접부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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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부채(摺疊扇)
- 접부채는 접었다 폈다 할 수 있어서 '접부채', 접어서 쥐고 다니기 간편한 부채라는 뜻의 '쥘부채', 거듭 접는다는 의미의 '접첩선(摺疊扇)' 등으로 불린다.
- 접부채에 관하여 최근의 연구자들은 고려시대에 우리나라가 발명하여 중국이나 일본에 그 기술을 전한 것이라고 보고 있다.
- 그러나 서유구에 따르면 접부채의 기원은 일본이며, 이 부채가 고려를 통해 중국으로 전해져 인기가 있었음을 전해주고 있다.
- 박제가 등 중국에 가는 사신들이 접부채를 쥐고 있는 모습과 조선의 사신들로부터 접부채를 선물 받은 다른 나라의 사신의 모습은 그림을 통해 확인해 볼 수 있다.
박제가 초상(左); 안남[베트남] 사신이 그려진 풍속화(右)
- 중국 사람들에게 부채는 더위를 피하도록 바람을 내는 용도에 제한되어 있었지만, 조선의 남자들에게는 장식품으로 사용되어 한겨울에도 부채를 손에 쥐고 있었다.
- 조선인들에게 접부채는 더위를 식히는 도구였을 뿐 아니라, 남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최고의 장식품이었으므로 겨울에는 접부채와 함께 털부채[毛扇]도 사용하였는데, 털부채는 추위에 얼굴을 가려 보온효과까지 있었다.
털부채[毛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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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서유구 | 홍대용 | 이규경 | 성해응 |
제목 | 임원경제지 | 담헌서 중 복식기록 | 오주연문장전산고 | 연경재전집 중 복식기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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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차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