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마기

DH 교육용 위키
허현서 (토론 | 기여) 사용자의 2016년 12월 26일 (월) 22:06 판

(비교) ← 이전 판 | 최신판 (비교) | 다음 판 → (비교)
이동: 둘러보기, 검색

정의

우리 나라의 전통적인 포(袍)의 일종으로 조선 말 의복의 간소화에 따라 일반인들이 입기 시작하여 오늘날 남녀 모두 착용하는 외출용 겉옷이다. 형태를 보면 소매는 좁고 직령교임식(直領交袵式)이며, 양옆에 무를 달고 길이는 발목에서 20~25cm 정도 올라온다. 주의(周衣)라고도 한다.

이미지

유래

자수는 인류가 동물의 모피나 식물의 껍질과 잎 등을 원시적 재봉용구로 꿰매고 엮어 옷을 지어 입었던 선사시대에 기원된 것으로 볼 수 있다. 물고기나 짐승의 뼈 등으로 만든 바늘로 짐승의 가죽을 꿰매어 옷을 해입는 등의 원시단계에서 점차 문명이 발달되어 옷감이 만들어지게 되었고 금속바늘이 출현하면서 자수가 시작되었다. 즉, 인류생활이 점차 문명화되면서 옷이나 직물제품에 계급 표시 등을 목적으로 장식 또는 자수를 도입하게 되었다. 따라서, 자수는 직물의 표면을 장식하는 조형예술로 발전되고, 각 민족의 생활환경·풍습·신앙 등에 따라 독자적 양식을 이루고 있다. 우리 나라의 자수 역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시대의 변천에 따라 우리 민족의 미적 특질을 표현해왔다. 자수는 길쌈·바느질 등과 함께 바늘 한땀한땀의 정성을 통해 일상생활 곳곳에 섬세한 솜씨로 아름다움을 가꾸워왔으며, 아울러 민족의 정서를 그 속에서 꽃피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