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각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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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노각이란 늙은 오이를 뜻한다. 그러므로 노각탕은 늙은 오이로 끓인 국을 의미한다. 노각탕은 문헌이나 조리서에 많이 등장하지는 않는다.
『대한민국 식객요리 여름보양식 편』은 노각탕에 대해 "줄기에 달린 오이를 오래 놔두면 누렇게 익는데, 이것을 노각이라고 한다. 노각은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며, 찬 성질이 있어 목이 마르고 아플 때, 가슴이 답답할 때, 화상치료나 더위를 먹었을 때 사용한다"라고 하였다. 이 책에 따르면 노각의 다른 명칭은 '황과'이며 생채나 찜으로 먹기도 한다.[1]
오이가 하우스에서 재배되지 않았을 때 농가에서 씨를 받기 위해 기르던 것이었다. 노각으로 만든 음식으로는 생채, 나물, 장아찌를 만드는 것이 보통이다. [2]
한편 신문기사에서는 대입을 앞둔 수험생들의 식욕을 증진시키는 음식으로 식초를 넣은 노각무침이 소개되기도 했다. 대입수험생 여름나기 건강관리 중요, 한겨레, 1993년7월7일자
노각장아찌는 2~3일간 햇볕에 꾸득하게 말렸다가 고추장을 털어내고 고춧가루, 마늘, 통깨 등에 무쳐서 만든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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