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복
== 의복[ clothes , 衣服 ] ==
의복[ clothes , 衣服 ]
피복(被服) ·의류 ·의장(衣裝) ·복장이라고도 한다. 이 중에서 ‘의복’ ‘피복’이 가장 흔히 쓰이는 용어이다.
이들 2가지 표현의 구별이 자주 논의되는데,
‘의복’은 신체의 구간부(軀幹部)에 착용하는 것을 가리키고,
‘피복’은 좀더 넓은 범위의 모자 ·장갑 ·신 등 신체에 착용하는 일체의 것을 포함한다
는 설이 일반적이다.
의복은 인간생활에 있어 식량 ·주거(住居)와 함께 생활의 기본이 되는 중요한 요소를 지니고 있다. ‘복장’은 의복을 입는 법, 치장이나 옷차림까지도 의미하게 된다.
의복의 기원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으나 의복의 착용은 인간이 다른 동물과 구별되는 점의 하나로서,
현재의 인류사회에서 의복을 착용하지 않는 것은 극소수의 미개인종에 지나지 않는다.
의복은 기후변화에 부응하여 한서를 조절하거나 외부로부터의 장애를 막아 신체를 보호하는 실용성에서 발생하여
점차로 장식성 ·사회성이 가미되어 오늘에 이르렀다고 보는 것이 자연스러울 것이다.
인간은 최초 동물의 털가죽이나 식물의 잎 등으로 몸을 가리고 있었으나, 곧 동식물에서 얻은 섬유로 베를 짜기에 이르렀다.
의복의 재료로 섬유를 이용하게 된 때부터 긴 세월이 흘렀다.
5000년 전의 이집트의 미라가 이미 마포(麻布)를 두르고 있는 것을 보아도 이를 알 수 있을 것이다.
각 민족은 기후 기타의 자연적 조건을 배경으로 하여 이집트에서는 마(麻), 인도에서는 목화 등 식물성 섬유를,
중국에서는 견(絹), 유럽에서는 양모(羊毛) 등 동물성 섬유를 원료로 한 의복재료를 생산하여 사용하게 되었다.
특히 18세기 후반에 방적기계나 직물기계가 발명되어 수공업에서 기계공업으로 이행되었다.
19세기 말인 1884년에는 인조견사가 발명되고, 다시 20세기에 들어와서는 나일론을 비롯하여 기타 여러 종류의 합성섬유가 발명되어 공업화되었다.
섬유공업은 현재도 역시 발전의 일로를 걷고 있다. 또한, 이에 따른 염색이나 마무리 가공도 발전되어 의복 재료를 한층 더 풍부하게 만들었다.
이와 같은 재료면에서의 변천과 발달은 당연히 미적으로나 과학적으로도 의복의 발달을 촉진시킨 중요한 요인이 되어,
목적에 따라 재료가 자유로이 선택되며, 보다 아름답고 기능적인 의복의 창조가 계속되어 왔다.
현재에 있어서는 지구상의 기후변화에 적응하는 의복뿐만 아니라, 지구 밖에서의 생존에도 적응할 수 있는 의복의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의복 [clothes, 衣服] (두산백과)
의복의 종류는 많으며, 이것들은 여러 가지 각도에서 분류할 수 있다.
- ① 형태 ·구조상에서 개방적인 형의 의복과 밀폐적인 형의 의복, 한복(韓服)과 양복
- ② 계절적으로 하복 ·동복 ·춘추복 등
- ③ 착용상에서 속옷[內衣] ·겉옷[外衣] ·외투 등
- ④ 성별 ·연령별로 남성복 ·여성복 ·소년복 ·소녀복 또는 어린이옷 ·유유아복(乳幼兒服) 등
- ⑤ 용도별로 가정복 ·외출복 ·방문복 ·예복 ·운동복 ·작업복 ·레저 웨어 ·휴양복 등
- ⑥ 기타 표지 ·유별을 목적으로 한 제복 ·단체복 ·직업복 등과 같은 분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