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통제사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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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이순신 통제사교서

1597년 7월 23일에 선조가 이순신(1646(인조 24)~1701(숙종 27))에게 兼忠淸全羅慶尙等 三道水軍統制使에 임명하면서 발급한 使命訓諭敎書이다. 이 때 본직은 全羅左道水軍節度使이고, 삼도수군통제사는 겸직으로 받은 것이다. 당시에 이순신은 元均의 모함으로 拿鞫되었다가, 사면을 받아 백의종군하던 때이다. 이후에 원균이 패사하자, 이순신을 재임용하면서 발급한 교서이다. 그 내용은 당시 전란의 위급함과 이전에 이순신을 파직시킨 것에 대한 후회, 水戰보다는 陸戰을 하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본 교서는 보물 제1564-3호이다.


원문

敎 兼忠淸全羅慶尙等三道水軍統制使 李舜臣書

王若曰 嗚呼 國家之所倚以爲保障者 惟在於舟師 而天未悔禍 兇鋒再熾 遂使三道大軍 盡於一戰之下 此後近海城邑 誰復屛蔽 而閑山已失 賊何所憚 燒眉之急 迫於朝夕 目下之策 惟當召聚散亡 收合船艦 急據要害去處 儼然作一大營 則流逋之衆 知有所歸 方張之賊 亦庶幾乎式遏 而膺是責者 非有威惠智幹素見服於內外 則曷能勝斯任哉 惟卿聲名早著於超授閫寄之日 功業再振於壬辰大捷之後 邊上軍情 恃爲長城之固 而頃者遆卿之職 俾從戴罪之律者 亦出於人謀不臧 而致今日敗衂之辱也 尙何言哉 尙何言哉 今特起卿于墨衰 拔卿于白衣 授以兼忠淸全羅慶尙等三道水軍統制使 卿於至之日 先行招撫 搜訪流散 團作海營 進扼形勢 使軍聲一振 則已散之民心 可以復安 而賊亦聞我有備 不敢再肆猖獗 卿其勖之哉 水使以下並節制之 其有臨機失律者 一以軍法斷之 若卿殉國忘身 相機進退 在於已試之能 予曷敢多誥 於戲 陸抗再鎭河上 克盡制置之道 王遜出自罪籍 能成掃蕩之功 益堅忠義之心 庶副求濟之望 故玆敎示 想宜知悉

萬曆二十五年七月二十三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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