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11-201B.episo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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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me
극장, 근대문명의 유입과 오락
Synopsis
개항장은 기회가 넘쳤고 이를 찾아 발빠르게 움직인 사람은 일본인이었다. 특히 이미 개항장에서 성공을 경험한 사람들로 주로 부산 인근에서 활동하던 일본인들이 가장 먼저 목포에 진출했다. 차츰 도시의 모습을 갖추면서 가장 먼저 일본인들의 유흥을 위한 가부키 공연장인 <목포좌>(1904~1908)가 문을 열었고, 뒤이어 <상반좌>(1908~1929)가 설립되면서 조선인을 위한 공연으로 극단 <토월회>의 신극이 공연되기도 했다. 1926년에는 순수 조선인의 자본으로 <목포극장>이 문을 열어 외화 상영은 물론 국악 공연과 대중음악 공연 등 다향한 흥행이 진행되는 명소로 <광주극장>과 더불어 호남을 대표하는 극장으로 자리매김하였다. <평화관>(1929~198?)에서 최승희의 무용을 관람했던 차범석은 사실주의 연극을 대표하는 극작가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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