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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me
조선후기에 정재로 편입된 <검기무>와 밀양기생 운심의 이야기.
Synopsis
지방에서 먼저 유행한 <검기무>는 17세기 말 무렵부터 궁중행사에 동원되기 시작했고, 정조시대에 정재로 편입되었다. 영조시대에 활약하며 <검기무>의 효시로 불리는 밀양기생 운심은 선상기(選上妓)로 한양에 불려온 후 단박에 사대부들의 관심을 받았고, 한양은 물론 관서지방에 이르도록 많은 제자를 길러 전국적인 유명세를 얻었다. <검기무>가 정재에 편입된 공로는 운심의 영향이 크다고 할 수 있다. 18세기 중엽 이후 19세기 중엽까지 여러 문집에서 전하는 운심의 이야기는 예술적인 재능과 로맨스, 의협심을 전하고 있으며, 현재 밀양에서는 운심을 기리는 <운심검무축제>를 거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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