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양오행에 따른 염료의 색채별 염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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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960410 (토론 | 기여) 사용자의 2020년 12월 7일 (월) 22:17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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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옷
(割衣, 豁衣)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대표명칭 활옷
한자표기 割衣, 豁衣
이칭별칭 화의
착용신분 공주,옹주
착용성별 여자


음양오행

음양오행설이 우리나라에 전해진 것은 삼국시대부터다. 그 후 일상생활에서는 음양오행설에 따라 색을 맞추어 사용했다.
의복 배색에도 음양의 조화를 추구하였는데, 정색(正色)인 청색*적색*황색*흑색*백색은 주로 저고리, 겉옷, 안감보다는 겉감에 사용하였다.
중간색(中間色)은 하위의 색으로 여겼기 때문에 조선시대에는 윗도리는 , 아랫도리는 이므로 양의 색인 적색을 피해 음의 색인 홍색을 다홍치마나 속옷의 색에 이용하였다.
영조 2년 교지(敎旨)에 이르기를 "자고로 나라의 복색에는 숭상하는 바가 있는데, 우리나라는 동쪽에 있으니 마땅히 청색을 숭상해야 할 것인즉, 상하 구별 없이 모두 청의를 입으라."라고 하였다. 중국에서는 왕색이 방위상 중앙을 뜻하고, 중앙은 중심이라 하여 황제의 복색으로 쓰였다. 우리나라도 영향을 받아 삼국시대 진덕여왕 이후 왕의 복색으로 황색을 사용하였다. 모두 음양오행에 따른 것이다.

적색계 염료

적색은 방위로는 남쪽에 속하고 계절로는 여름에 속한다. 한의학적으로는 화(火)에 속하여 심장과 혈액 순환계에 영향을 준다.
길한 의미가 있을 뿐 아니라 잡귀와 병마의 접근을 막는다는 주술적 의미도 있다. 따라서 혼례 때에 중심색으로 쓰거나 노인과 어린이가 늘 홍색 주머니를 차고 다니는 것은 모두 이런 의미 때문이다.

적색이란? "붉다"는 개념에 포함되는 적색, 호색, 주색을 일컫는다.

우리나라에서 적색을 염색할 수 있는 염료로는 꼭두서니, 홍화, 소목, 자초, 감, 살구나무, 매실나무, 회나무, 강수뿌리, 주목 등이 있다.
  • 자초는 산 성분이 첨가되어야 적색계로 염색된다.


*적색계염료재료*


『임원경제지』(1827년)에 적색계 염색법이 다음과 같이 실려 있다.
"대홍색은 홍화와 오매를 달인 물로 염색하고, 소홍색은 소목*황단*괴화*초향(炒香)을 갈아 만든 가루와 명반이 들어간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괴화와 소목을 함께 달여서 염색하는 것이다. 연홍색*도홍색*은홍색*수홍색은 모두 홍화로 물들이는데, 진하고 연함에 따라 이름이 달라지고, 반드시 흰 실을 사용해야 색이 드러난다. 목홍색은 소목을 달인 물에 명반과 부자(附子)를 넣는다. 천홍색은 꼭두서니와 명반을 넣어 염색하며, 규홍색은 자주색 촉규화를 갈아 만든 즙에 명반을 섞어 적색으로 염색한다."
『규합총서』(1815년)에도 진홍색은 홍화로, 『상방정례』(1752년) 항례(恒例)의 입염식(入染式)에서는 대홍색은 홍화, 다홍색은 소목으로 염색한다고 한다.
『산가요록(山家要錄)』(1459년)에서는 홍색을 물들일 때, 복숭아나무의 껍질과 오리나무의 껍질을 각각 달여서 반으로 졸면 서로 섞은 다음 태운 조개껍데기를 넣고서 물들이면 매우 좋다고 한다.

황색계 염료

녹색계 염료

청색계 염료

자주색계 염료

갈색계 염료

흑색계 염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