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령

DH 교육용 위키
김지원 (토론 | 기여) 사용자의 2020년 11월 21일 (토) 20:55 판

이동: 둘러보기, 검색

정의

단령(團領)은 백관의 공복과 백관의 상복에 착용하는 의복이다. 단령은 둥근 깃을 말하는데, 둥근 깃의 포(袍)를 뜻하기도 한다. 둥근 깃을 뜻하는 용어로는 단령 외에도 원령(圓領), 반령(盤領) 등이 있다.

내용

단령의 유래

  • 단령포(團領袍)의 유래에 대해 중국의 손기(孫機)는 『中國古輿服論叢』 「南北朝時期我國服制的變化」에서 단령포는 북조시기에 서역의 호복과 선비족의 복식이 융합되어 탄생한 산물이라고 하였다.[1]
  • 신라 진덕여왕 2년(648) 김춘추가 당나라에서 중국의 의관(衣冠)을 받아온 것을 시작으로, 고려 말 명의 영향을 받아 사모와 단령이 관복으로 제도화되었고, 제도는 그대로 조선으로 이어졌다.
  • 1387년 6월, 정몽주(鄭夢周) 등이 백관의 관복제도를 정하였는데, 1품부터 9품까지 모두 사모(紗帽)와 단령(團領)을 착용하도록 하였고, 품대(品帶)에 차등을 두었다.[2] 이때 정한 백관의 관복제도는 『고려사』「輿服志」에 수록되었다.[3]
  • 『조선왕조실록』에는 '고려 정몽주(鄭夢周)가 중국에서 돌아온 뒤에 비로소 사모와 단령의 제도가 전하여졌다.'라고 기록하고 있다.[4]

조선전기 제도

  • 『경국대전』 공복(公服) 제도
<표 1> 『경국대전』 공복(公服) 제도
품계(品階) 관(冠) 복(服) 대(帶) 홀(笏) 화혜(靴鞋)
1품 복두 홍포 서대(犀帶) 아홀(牙笏) 흑피화(黑皮靴)
2품 복두 홍포 여지금대(荔枝金帶) 아홀(牙笏) 흑피화(黑皮靴)
정3품 복두 홍포 여지금대(荔枝金帶) 아홀(牙笏) 흑피화(黑皮靴)
종3품 복두 청포 흑각대(黑角帶) 아홀(牙笏) 흑피화(黑皮靴)
4품 복두 청포 흑각대(黑角帶) 아홀(牙笏) 흑피화(黑皮靴)
5·6품 복두 청포 흑각대(黑角帶) 목홀(木笏) 흑피화(黑皮靴)
7·8·9품 복두 녹포 흑각대(黑角帶) 목홀(木笏) 흑피화(黑皮靴)


  • 『경국대전』 상복(常服) 제도

조참(朝參), 상참(常參)·조계(朝啓) 때에는 흑의(黑衣)를 입고, 3품 당상관 이상은 흉배가 있는 사·라·능·단을 사용하는 것으로 규정되어있다.

<표 2> 『경국대전』 상복(常服) 제도
품계(品階) 관(冠) 복(服) 흉배(胷背) 대(帶) 화혜(靴鞋)
1품 사모 사·라·능·단 문관: 공작(孔雀), 무관: 호표(虎豹) 서대(犀帶) 협금화(挾金靴)
2품 사모 사·라·능·단 문관: 운학(雲鴈), 무관: 호표(虎豹) 正: 삽금대(鈒金帶), 從: 소금대(素金帶) 협금화(挾金靴)
3품 당상관 이상 사모 사·라·능·단 문관: 백한(白鷳), 무관: 웅비(熊羆) 正: 삽은대(鈒銀帶), 從:소은대(素銀帶) 협금화(挾金靴)
3품 당하관 이하 사모 - - 正: 삽은대(鈒銀帶), 從:소은대(素銀帶) -
4품 사모 - - 소은대(素銀帶) -
5·6품 사모 - - 흑각대(黑角帶) -
7·8·9품 사모 - - 흑각대(黑角帶) -

공복과 상복의 단령 형태

  • 악학궤범』 권9 '관복도설' 악사의 '녹초삼(綠綃衫)'에 대해 "홍초삼의 제도와 같다. 홍초삼은 곧 강공복이다."라고 하였는데, 강공복은 1~3품이 착용하는 공복이다.
  • 악학궤범』 권9 '관복도설' 악공과 악사의 '흑단령(黑團領)'은 상복의 형태를 짐작해볼 수 있는 자료이다.

지식관계망

클래스

  • Actor: 정몽주
  • Actor: 성종
  • Clothing-복장 : 백관의 공복
  • Clothing-복식 : 복두
  • Clothing-복식 : 단령
  • Clothing-복식 : 야자대
  • Clothing-복식 : 홀
  • Clothing-복식 : 흑피화
  • Clothing-복장 : 백관의 상복
  • Clothing-복식 : 사모
  • Clothing-복식 : 단령
  • Clothing-복식 : 품대
  • Clothing-복식 :
  • Record-문헌 : 『고려사』
  • Record-문헌 : 『고려사절요』
  • Record-문헌 : 『경국대전』
  • Record-문헌 : 『악학궤범

관계정보

항목A 항목B 관계 비고
정몽주 사모단령 A와 B는 서로 관련이 있다 A edm:isRelatedTo B
성종 『경국대전』, 『악학궤범 A와 B는 서로 관련이 있다 A edm:isRelatedTo B
백관의 공복 복두 A는 B를 일습으로 갖춘다 A dcterms:hasPart B
백관의 공복 단령 A는 B를 일습으로 갖춘다 A dcterms:hasPart B
백관의 공복 야자대 A는 B를 일습으로 갖춘다 A dcterms:hasPart B
백관의 공복 A는 B를 일습으로 갖춘다 A dcterms:hasPart B
백관의 공복 흑피화 A는 B를 일습으로 갖춘다 A dcterms:hasPart B
백관의 상복 사모 A는 B를 일습으로 갖춘다 A dcterms:hasPart B
백관의 상복 단령 A는 B를 일습으로 갖춘다 A dcterms:hasPart B
백관의 상복 품대 A는 B를 일습으로 갖춘다 A dcterms:hasPart B
백관의 상복 A는 B를 일습으로 갖춘다 A dcterms:hasPart B
『고려사』 단령 A는 B를 언급하였다 A ekc:mentions B
『고려사절요』 단령 A는 B를 언급하였다 A ekc:mentions B
『조선왕조실록』 단령 A는 B를 언급하였다 A ekc:mentions B
『경국대전』 백관의 상복과 백관의 공복 A는 B를 언급하였다 A ekc:mentions B
악학궤범 단령 A는 B를 묘사하였다 A ekc:depicts B

시각자료

갤러리

주석

  1. 孫機, 『中國古輿服論叢』 「南北朝時期我國服制的變化」, 文物出版社, 2001, 201쪽.
  2. 『고려사절요』 卷32 辛禑3 우왕 13년 6월.
  3. 『고려사』 권72 志 권26 輿服1 '冠服'.
  4. 『효종실록』 18권, 효종 8년 1월 10일 계축 2번째기사 1657년 청 순치(順治) 14년.
  5. 국립국악원, 『樂學軌範』, 호사문고 소장본, 2011, 412쪽.
  6. 국립국악원, 『樂學軌範』, 호사문고 소장본, 2011, 419쪽.

참고문헌

  • 『고려사』
  • 『고려사절요』
  • 『조선왕조실록』
  • 『경국대전』
  • 『악학궤범』
  • 국립국악원, 『樂學軌範』, 호사문고 소장본, 2011.
  • 孫機, 『中國古輿服論叢』, 文物出版社, 2001.

Writer: 김지원







  • 상복(常服)의 흑단령은 당상관은 현녹색(玄綠色) 사(紗) 또는 단(緞)으로 만들며, 당하관은 저(紵) 또는 견(絹)으로 만든다고 하였다. 또한 초상화를 살펴봤을 때, 당상관은 운문(雲紋)이 있는 직물을 사용하였으며, 당하관은 운문을 사용하지 않았다.[1]



  • 조선후기 시복(時服)은 당상관은 담홍색(淡紅色) 단령을 입었으며, 당하관은 청록색(靑綠色) 단령을 입었다. 시복의 단령은 무늬가 없는 직물을 사용하였다.[2]


관련 정보 : <문효세자 보양청계병>(1784)


노드 및 관계 테이블

노드 관계 노드
내시
문무관
보양관
서리
~을 착용한다 단령
단령 ~의 구성이다 상복
시복
단령 ~와 함께 착용한다
단령 ~에 그려져 있다 <문효세자 보양청계병>
단령 ~에 기록되어 있다 경국대전
국조속오례의보서례
속대전
정조실록

Writer: 김현승

Main: 조선 후기 보양청 상견례 참여자 복식 고증 시각화


  1. 『續大典』 卷3 「禮典」 ′儀章′ : ″堂上三品以上……大小朝儀玄綠色紗緞. 堂下三品以下……大小朝儀玄綠色紵絹.″
  2. 『續大典』卷3「禮典」′儀章′ : ″堂上三品以上……淡紅袍.″; 『英祖實錄』 영조 33년 12월 1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