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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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토론 | 기여) 사용자의 2020년 11월 15일 (일) 12:56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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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단령(團領)은 백관의 상복에 착용하는 의복이다. 단령은 둥근 깃을 말하는데, 둥근 깃의 포(袍)를 뜻하기도 한다. 둥근 깃을 뜻하는 용어로는 단령 외에도 원령(圓領), 반령(盤領), 상령(上領) 등이 있다.

내용

단령의 유래

  • 단령포(團領袍)의 유래에 대해 중국의 손기(孫機)는 『中國古輿服論叢』 「南北朝時期我國服制的變化」에서 단령포는 북조시기에 서역의 호복과 선비족의 복식이 융합되어 탄생한 산물이라고 하였다.[1]
  • 신라 진덕여왕 2년(648) 김춘추가 당나라에서 중국의 의관(衣冠)을 받아온 것을 시작으로, 고려 말 명의 영향을 받아 사모와 단령이 관복으로 제도화되었고, 제도는 그대로 조선으로 이어졌다.

조선전기 제도

  • 백관의 공복과 백관의 상복에 모두 단령을 착용하였다.
  • 『經國大典』 권3 「禮典」 ‘儀章’에 따르면, 조참(朝參), 상참(常參)·조계(朝啓) 때에는 흑의(黑衣)를 입고, 3품 당상관 이상은 흉배가 있는 사·라·능·단을 사용하는 것으로 규정되어있다.
<표 1> 『경국대전』 상복(常服) 제도
품계(品階) 복(服) 흉배(胷背)
1품 사·라·능·단 문관: 공작(孔雀), 무관: 호표(虎豹)
2품 사·라·능·단 문관: 운학(雲鴈), 무관: 호표(虎豹)
3품 당상관 이상 사·라·능·단 문관: 백한(白鷳), 무관: 웅비(熊羆)
3품 당하관 이하 - -
4품 - -
5·6품 - -
7·8·9품 - -

단령의 착장

  • 단령을 입을 때에는 받침옷으로 답호·철릭을 착용하였다.
  • 세종 26년(1444), 명으로부터 익선관·옥대와 함께 ‘곤룡포·답호·철릭’으로 이루어진 상복 3습(襲)을 사여받은 기록이 있고,[2] 연산군 11년(1505), 조신(朝臣)들의 철릭은 마땅히 가장 짧게 만들고, 답호, 단령은 좀 길게 하여 답호의 주름이 단령 밖으로 드러나게 만들어야 한다는 기록이 있다.[3]
  • 변수(邊脩, 1447~1524) 묘에서는 단령·답호·철릭 일습이 묘주에게 입혀진 채로 출토되기도 하였다.

지식관계망

클래스

  • Clothing-복장 : 백관의 상복
  • Clothing-복식 : 사모
  • Clothing-복식 : 단령
  • Clothing-복식 : 품대
  • Clothing-복식 :
  • Record-문헌 : 『고려사』
  • Record-문헌 : 『고려사절요』
  • Record-문헌 : 『경국대전』
  • Object-유물 : 변수 묘 출토 단령
  • Object-유물 : 김흠조 묘 출토 단령
  • Object-유물 : 정온 묘 출토 단령

관계정보

항목A 항목B 관계 비고
백관의 상복 사모 A는 B를 일습으로 갖춘다 A dcterms:hasPart B
백관의 상복 단령 A는 B를 일습으로 갖춘다 A dcterms:hasPart B
백관의 상복 품대 A는 B를 일습으로 갖춘다 A dcterms:hasPart B
백관의 상복 A는 B를 일습으로 갖춘다 A dcterms:hasPart B
『고려사』 단령 A는 B를 언급하였다 A ekc:mentions B
『고려사절요』 단령 A는 B를 언급하였다 A ekc:mentions B
『조선왕조실록』 단령 A는 B를 언급하였다 A ekc:mentions B
『경국대전』 백관의 상복 A는 B를 언급하였다 A ekc:mentions B
변수 묘 출토 단령 단령 A와 B는 서로 관련이 있다 A edm:isRelatedTo B
김흠조 묘 출토 단령 단령 A와 B는 서로 관련이 있다 A edm:isRelatedTo B
정온 묘 출토 단령 단령 A와 B는 서로 관련이 있다 A edm:isRelatedTo B

주석

  1. 孫機, 『中國古輿服論叢』 「南北朝時期我國服制的變化」, 文物出版社, 2001, 201쪽.
  2. 『세종실록』 103권, 세종 26년 3월 26일 1444년 명 정통(正統) 9년.
  3. 『연산군일기』 58권, 연산 11년 6월 25일 1505년 명 홍치(弘治) 18년.

참고문헌

  • 『고려사』
  • 『고려사절요』
  • 『조선왕조실록』
  • 『경국대전』
  • 경상북도 영주시, 『판결사김흠조선생합장묘발굴조사보고서』, 1998.
  • 국립민속박물관, 『오백년의 침묵, 그리고 환생』, 2000.
  • 박성실, 「파주 금릉리 출토 경주정씨 유물 소고」, 『韓國服飾』 제 16호, 2004.
  • 최은수, 『조선시대 백관의 단령 연구』, 서울여자대학교 대학원 박사학위논문, 2004.

Writer: 김지원







  • 상복(常服)의 흑단령은 당상관은 현녹색(玄綠色) 사(紗) 또는 단(緞)으로 만들며, 당하관은 저(紵) 또는 견(絹)으로 만든다고 하였다. 또한 초상화를 살펴봤을 때, 당상관은 운문(雲紋)이 있는 직물을 사용하였으며, 당하관은 운문을 사용하지 않았다.[1]



  • 조선후기 시복(時服)은 당상관은 담홍색(淡紅色) 단령을 입었으며, 당하관은 청록색(靑綠色) 단령을 입었다. 시복의 단령은 무늬가 없는 직물을 사용하였다.[2]


관련 정보 : <문효세자 보양청계병>(1784)


노드 및 관계 테이블

노드 관계 노드
내시
문무관
보양관
서리
~을 착용한다 단령
단령 ~의 구성이다 상복
시복
단령 ~와 함께 착용한다
단령 ~에 그려져 있다 <문효세자 보양청계병>
단령 ~에 기록되어 있다 경국대전
국조속오례의보서례
속대전
정조실록

Writer: 김현승

Main: 조선 후기 보양청 상견례 참여자 복식 고증 시각화


  1. 『續大典』 卷3 「禮典」 ′儀章′ : ″堂上三品以上……大小朝儀玄綠色紗緞. 堂下三品以下……大小朝儀玄綠色紵絹.″
  2. 『續大典』卷3「禮典」′儀章′ : ″堂上三品以上……淡紅袍.″; 『英祖實錄』 영조 33년 12월 1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