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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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목

광목(廣木, sheeting)은 문헌에 따라 시칭그, 조포(粗布), 생조포(生粗布)로 불리며, 조선인의 기호에 맞게 가격이 저렴하고 내구성이 있어 서민들의 옷감으로 많이 사용하였다. [1] 소폭목면(小幅木綿)과 금건(金巾)의 중간에 위치하는 품질과 내구력을 가지고 도시시장을 중심으로 소비지역을 넓혀갔다.[2] 경위사 모두 24번수의 단연사를 이용하여 직조한 평직의 조포로 폭36촌 1필의 길이 40마이다.[3]
일본 도요보(東洋紡)에서 생산한 삼에이(3A)표 광목은 1910년대에 이미 수입이 시작되어 당시 우리나라 시장 중 삼남지방(충청도,전라도, 경상도)을 독점한 상태에서 조선산으로는 경성방직회사(경성방직주식회사)에서 1923년에 처음으로 직조한 광목 브랜드인 삼성표삼각산이 생산된다. 그 이후 불로초, 천도, 산삼, 태극성 등 여러 상표의 광목이 생산되게 된다.


주석

  1. 박진경(2014) 개항이후 일제강점기 수입직물의 수용과 의생활 변화. 석사학위논문. 이화여자대학교. p.11.
  2. 權泰檍(1988) 韓國近代의 綿業과 織物業. 박사학위논문, 서울대학교. p. 51.
  3. 京城府(1925) 綿絲布ニ關スル調査(綿布ノ部). p.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