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tter From Underwood To Ellinwood (1891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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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우드가 엘린우드에게 보낸 편지
(1891년 10월 2일)
식별자 L18911002UTOE
한글명칭 언더우드가 엘린우드에게 보낸 편지 (1891년 10월 2일)
영문명칭 Horace G. Underwood's Letter To Frank F. Ellinwood (Oct. 2, 1891)
발신자 Underwood, Horace G.(원두우)
수신자 Ellinwood, Frank F.
작성연도 1891년
작성월일 10월 2일
작성공간 위스콘신주의 제네바 레이크(Geneva Lake)
자료소장처 연세대학교 중앙도서관
번역문출처 김인수, 『언더우드 목사의 선교편지』, 장로회신학대학교출판부, 2002.



Dr. Horace G. Underwood to Dr. Ellinwood
From Geneva Lake, Wisconsin
언더우드
위스콘신주의 제네바 레이크(Geneva Lake)
Oct. 2, 1891 1891년 10월 2일
(First page readable but remainder of letter too faint.) (첫 페이지는 읽을 만하지만 그 외의 부분은 너무 희미함)
Dr. Horace G. Underwood
Geneva Lake, Wis.
언더우드
위스콘신주, 제네바 레이크
Oct. 2, 1891 1891년 10월 2일
Dear Ellinwood, 엘린우드 박사님께,
Yours of Sept 29th just to hand & I want to answer it at once. I was aware of the fact that the Board would be having their hands quite full when I wrote about some one to be with Miss Doty but I thought that if the party to (go) were found & I could get some church to guarantee her support, perhaps the Board would send her. I suppose that the Board will be willing to do this where the conditions are sure to be fulfilled.
박사님께서 9월 29일에 보내 주신 편지를 방금 전 받아 보았습니다. 곧바로 이에 답해 드리고자 합니다. 도티 양과 함께 일할 사람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편지로 써 보냈을 때, 제가 ‘본부에 계신 분들이 해야 할 일들이 무척 많다는 사실’을 모르는 바가 아니었습니다. 그렇지만 ‘가고자 하는 여성이 있다면, 그 여자분을 후원해 줄 교회는 제가 알아 볼 수 있으니 본부에서는 사람을 보내 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여러 조건들이 확실히 충족될 경우에는, 본부에서 기꺼이 이렇게 해 주리라고 생각합니다.
Now about the wives of the missionaries in Seoul. There is now if I mistake not only one wife of a missionary there as I have heard that Mrs. Baird has gone by this time to Fusan & that
서울에 있는 선교사 부인들에 대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제가 잘못 알고 있지 않다면, 지금 그곳에 있는 선교사 부인은 단 한 명 뿐입니다. 베어드 여사는 지금 부산에 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page very difficult to read---) (읽기가 매우 어려운 페이지임---)
when Mrs. Heron first decided that she would have gone in with Miss Doty & that then would have settled the difficulty but that did not seem best & Mrs. Heron had other plans for work. When I said that there was only one wife of a miss. there I had for the moment forgotten Mrs. Vinton but you know she has been quite ill & we have just heard that she has had a mis-carriage. But you see from what I have said above that neither she nor any other of the wives that may go out will quite do the work. Miss Doty is morbid & at time hysterical & absolutely needs that some one be with her. I am still looking for the one to go & the churches to support her.
헤론 여사가 처음에 ______ 결심했을 때, 헤론 여사가 도티 양과 함께 했을 것이고 그 어려움은 해결되었을 겁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는 게 가장 좋은 일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아 헤론 여사는 다른 사역에 대한 계획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서울에 선교사의 부인은 한 명밖에 없다고 말씀드렸는데, 제가 빈턴 여사도 있다는 것을 잠시 잊었습니다. 그렇지만 박사님께서도 아시는 것처럼 빈턴 여사의 건강 상태는 무척 좋지 않습니다. 빈턴 여사가 유산을 했었다는 소식을 최근에 들었습니다. 이렇듯 제가 위에서 말씀드린 것을 생각해 보시면 빈턴 여사는 물론이고 ‘나갈 수 있는 다른 부인들도 그 일을 하고자 하는 사람이 없다’는 것을 아실 겁니다. 도티 양은 현재 몹시 과민한 상태이며 때로는 히스테리 증세를 보이기도 해서 그녀와 함께 있을 수 있는 사람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입니다. 저는 ‘갈 수 있는 여성 한 사람’과 ‘그녀를 후원해 줄 수 있는 교회’를 계속 찾아보고 있습니다.
Now about the men for Korea, do not for one moment think that what I said about sending out Methodists was a matter of makeshift. We do not want "makeshifts" in Korea. We had better wait two years or more for the right man than send out a dozen makeshifts this year. I most fully agree with you in this. We want strong men in every sense of the word & we want them.
한국을 위해 일하는 남자 일군들에 대해서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제가 감리교회 사람들을 보내는 것에 대해 말씀드렸던 것이 하나의 임시 변통적 방법이었다고는 조금도 생각하지 마십시오. 우리는 한국에서 임시 방편적 수단을 사용하기 원하지 않습니다. 올해 임시방편으로 투입된 12명의 인원으로 일군을 채우는 것보다는 정말로 적합한 사람을 찾을 때까지 2년이나 그 이상이라도 기다리는 편이 낫습니다. 저는 이 점에서 있어 박사님과 전적으로 동감입니다. 우리는 모든 면에서 강한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사람들을 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사람들이 원합니다.
(next page(S) missing---) (다음 페이지(들)은 유실되었음---)
I have not met him but have heard a good deal about him from one source and another.
저는 그 사람을 만나보지는 못했지만 여러 경로를 통해 그에 대해 꽤 많은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I have been to McCormick and am going there again. There are some fine fellows there & if we cannot get fine men we do not want them. I had a long talk with one of the men there who will find out all he can about the men who may become interested.
멕코믹에 가봤었는데 그곳에 다시 찾아 가보려 합니다. 거기에 좋은 사람들이 몇 명 있지만, 그래도 만약 적합한 사람을 찾지 못한다면 굳이 그들을 원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거기 있는 사람들 중의 한 명과 오랜 시간동안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그는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자기가 할 수 있는 게 뭔지 알아보겠다고 합니다.
I have just had a letter from Seoul that tells me that Dr. Vinton is thinking about building a house outside the walls of Seoul. Is this a mission house or have you heard nothing about it.
저는 방금 전 서울에서 온 편지도 받았는데, 이 편지에서 빈턴 의사가 서울 성벽 외곽에 집을 지을 것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는 소식을 보았습니다. 이것은 선교를 위해 짓는 집입니까? 혹 박사님께서는 이에 대해 들은 바가 없으십니까?
Mrs. Underwood I regret to say is worse again. What the final issue will be we cannot tell. I feel now that we cannot by any chance be returning next spring as we had hoped. Yesterday I was very much surprised by receiving a letter from the President of one of the Eastern Female colleges asking me whether I would consent to be elected vice-president with a view to the presidency as soon as I could work into harness & he could resign. I have not yet answered but wonder whether this is not a providential opening. I do not quite know what to do. It came to me unsought in fact I had never dreamed of even seeking anything to do at all much less such a position. Of course no position of any kind whatever will keep me from returning to Korea as soon as Mrs. Underwood's health is restored. I feel that that is my field but if health should be denied her I do not know what we should do. I tell you this so that if I should accept it may not be an entire surprise to you.
제 아내가 다시 악화되었다는 말씀을 드리게 되어 안타깝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말씀드리기가 어렵습니다. 우리가 바라던 대로 내년 봄에 돌아가기는 이제 무척 어려워졌다고 생각됩니다. 저는 어제 동부에 있는 여자 대학들 중 한 학교의 총장님에게서 편지 한 통을 받고서 무척 놀랐습니다. 그 총장님은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에 제가 총장 업무를 맡아 그분이 은퇴할 수 있도록 하게 한다는 전제 하에 우선 부총장직에 선출되는 것에 동의하는지’ 제게 물어 보았습니다. 아직 대답을 하지 못했는데 ‘이것이 혹 주님의 섭리 가운데 열리는 일은 아닐까’하는 생각도 갖게 됩니다. 어떻게 해야 좋을지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구하지도 않았는데 일어난 일입니다. 정말이지 그런 자리가 아니더라도 다른 할 일을 구하는 것은 생각지도 못하고 있었는데 말입니다. 물론, 그 어떤 자리이건 간에 제 아내의 건강이 회복되는 대로 곧 제가 한국에 돌아가는 것을 막지는 못할 겁니다. 이렇게 저는 ‘한국이 제가 일할 곳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제 아내의 건강이 좋아지지 않는다면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혹 제가 그 제의를 수락하게 되더라도 박사님께서 너무 놀라시지 않도록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Pray that I may be guided to a right decision.
제가 올바른 결정을 내리도록 주님께서 인도하시기를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With kindest regards from Mrs. Underwood & myself, 저와 제 아내의 진심 어린 안부를 박사님께 전해 드립니다.
Yours Most Sincerely, 안녕히 계십시오.
H. G. Underwood 언더우드 올림.


주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