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port From Underwood To Ellinwood (1900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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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우드가 엘린우드에게 보낸 편지
(1990년 8월 18일)
식별자 L19000818UTOE
한글명칭 언더우드가 엘린우드에게 보낸 편지(1990년 8월 18일)
영문명칭 Horace G. Underwood's Letter To Frank F. Ellinwood(Aug 18, 1990)
발신자 Underwood, Horace G.(원두우)
수신자 Ellinwood, Frank F.
작성연도 1900년
작성월일 8월 18일
작성공간 서울
자료소장처 연세대학교 중앙도서관
번역문출처 김인수,『언더우드 목사의 선교편지, 장로회신학대학교출판부, 2002.



Dr. Horace G. Underwood
Seoul, Korea
호러스 그랜트 언더우드인물
서울공간
Dear Dr. Ellinwood, 엘린우드 박사님께,
Your king letter of June 22, came duly to hand and I was very glad to get the kind words of encouragement that it contained and to hear of what you are endeavoring to do for Korea. I am glad to hear that you are realising the needs of Seoul station, for we are certainly in a most destitute condition. I do not think that it is generally noted by the Board, that the Seoul station is not for Seoul alone but for a large section of country that surrounds it and in addition that, being a central station, a great deal of the detail of Mission work falls to the share of the members of the Seoul station. As a consequence, we are unable to give the same time to evangelistic work that they are in Pyeng Yang, and yet we have a larger territory to cover than they have and if we compare the number of workers we have a larger work. To lay aside the comparison of the number of workers however, the reports of the various stations show most plainly that our actual work is not behind that of the North. I would like to call your attention to the opening up of the work in Mr. Miller's section in the South east of Kyeng Ki Do. It was a most remarkable opening and yet Mr. Miller had to go home and nothing has been done during his absence. That work alone would have brought us almost up to Pyeng Yang in numbers. We have not reached to their number of catechumens because our method of enrollment differs so entirely,
박사님이 따뜻한 마음을 담아 지난 6월 22일에 보내주신 편지가 제 때에 도착했습니다. 그안에 담긴 다정한 격려의 말씀을 비롯해 박사님께서 한국을 위해 힘쓰고 계시다는 소식을 듣게 되어 무척 기뻤습니다. 그리고 박사님께서 서울지부에 얼마나 어려운 점들이 많은지 확실히 이해하고 계시다는 말씀이 반가웠습니다. 우리가 정말로 힘겨운 상황에 처해 있기 때문입니다. 서울지부는 단지 서울 한 곳만을 위해 있지 않습니다. 서울지부에서는 서울을 둘러싼 넓은 지역을 포괄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중심지에 있는 지부인 관계로, 선교사역에 있어 많은 양의 세부적인 일을 도맡아 하고 있습니다. 본부에서는 이런 사실을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평양에서 일하는 사람들만큼 복음 전도 사역을 감당할 수 있는 시간이 없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담당하는 지역의 면적이 그 사람들이 일하는 곳보다 넓고, 사역자들의 수를 비교해봐도 우리의 사역량이 더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사역자들의 수를 비교하는 것은 차치하고서라도, 여러 지부에서 전해오는 보고 내용을 보면, 우리가 실제적으로 감당하는 일들이 북쪽 지역의 사역에 뒤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밀러 씨가 담당하는 경기도 남동부 지역에서 사역을 시작했음을 환기시켜 드리고 싶습니다. 매우 두드러진 양상으로 시작했는데 밀러 씨가 고국에 가야 했기 때문에 그가 없는 동안에는 사역이 진척되지 않았습니다. 그곳의 사역 하나만으로도 숫자에 있어 평양과 거의 같게 할 수 있었을 겁니다. 새신자의 숫자는 그곳에 미치지 못하지만 그것은 사람들을 등록시키는 절차가 전적으로 다르기 때문입니다.
(next page missing---)Page 3 of letter
(다음 페이지는 유실되었음--)편지의 3페이지
Mission and the fact that two of our clerical members have been assigned almost entirely to literary work makes an added demand that our numbers should consider- ably exceed those of any other station. There is a wide door just now among the officials which press of work forbids us to enter. I don't know that I can find words to fully express the way in which I feel the needs of this station and I do not think that I in any way fail to appreciate the open doors elsewhere. In addition to this, the matter that we have been urging so long, of some institution on higher scale for educational work in Seoul. We must have it and one of the main difficulties is to find just the man. Most of those whose attention have been turned in this direction have felt that they have been called to evangelistic work and although I do not think that I can claim that I am fitted for that work, I feel at times tempted to throw up all my country work and put in my strength in a good school for Seoul.
우리에게 있는 목사들 중 두 사람이 거의 문서 사역만 하고 있는 상황은 ‘우리 측의 사람 숫자가 다른 선교지부보다 훨씬 많아야 한다’는 사실을 대변합니다. 지금 당장 관리들을 대상으로 일할 수 있는 길이 넓게 열려 있지만, 해야할 다른 사역이 너무 많아 일을 시작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곳 지부가 얼마나 힘겨운 상황에 처해 있는지 제가 생각하는 것들을 다 말씀드리기도 어렵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다른 곳에도 문이 열려 있다는 사실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전혀 아닙니다. 이에 덧붙여서, 서울에서의 고등 교육 사업을 위해 필요한 기관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는 오랫동안 이에 대한 필요성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이제 이것이 꼭 있어야 하겠는데, 가장 어려운 일 중 하나는 적임자를 찾는 것입니다. 이쪽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 대부분은 자신들이 복음 전도 사역을 위해 부름을 받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 일에 적합한 사람이라고 말할 수는 없겠습니다만, 여러 지방에서 하는 사역을 다 포기하고 서울에 세울 좋은 학교에 온 힘을 기울여 보고 싶은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
I thank you for what you say concerning my paper at the Ecumenical Conference. I regret much that so many seemed to think that the paper aimed at radical changes from old plans to the new in old fields. You, yourself know that I did not and that it's most ardent advocates would never suggest such a change and for the work that has gone on before such a suicide policy. The old work and the old methods cannot be suddenly changed now and no one would advocate the same. We do believe and I think,
에큐메니칼 대회에서, 제가 쓴 글에 관해 박사님께서 해 주신 말씀에 감사 드립니다. 제 글에 ‘사역 기간이 오래된 선교지에서, 익숙한 방법으로부터 새로운 방법으로의 급격한 변화를 이루려하는 의도성이 있다’고 무척 많은 분들이 생각하는 것 같아 유감스럽습니다. 박사님께서는 저에게 그러한 의도가 없다는 것을 잘 알고 계실 겁니다. 그리고 그것을 가장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사람들조차도 그러한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는 말하지 않을 것이고 그러한 자멸적 정책 하에서 이루어진 사역을 옹호하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오래 지속된 사역과 그 방법은 하루아침에 갑자기 바꿀 수 없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는 것이 좋다고 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겁니다. 우리가 믿는 바나 제가 생각하는 것은
(Remainder of letter missing---)
(나머지 부분은 유실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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