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문한옥 대명헌
요약
1928년에 세워진 근대 한옥.
위치
인천광역시 강화군 강화읍 남문안길 7
백범일지와 김구
건물 내부에 백범이 직접 쓴 신독’이라는 현판을 볼 수 있다. 백범일지에 따르면 1900년 김구선생이 25세 때 2월 남문(강화읍 남산리 소재)을 거쳐 성안으로 들어가 김주경이라는 사람을 만났다고 기록되어 있다. 김주경은 김구 선생이 교도소에 있을 때 옥바라지를 한 인물로 김구 선생을 위한 구명운동을 하다 재산을 탕진했다고 알려져 있다. 1903년 김구 선생은 김주경(김득경)을 만나러 강화도에 왔지만 그를 만나지 못하고 수개월간 이 고택에 머물며 아이들을 가르쳤다고 전해진다. 해방 전 김구선생은 수차례 이 고택을 찾아와 사랑방에 머물며 누마루에서 독립투사들과 회의를 하곤 했다고 한다. 해방 뒤 또 이 고택을 찾았는데 이 때 임시정부 요인들과 함께 찍은 사진이 남아있다. [1]
가옥구조
독립투사들의 지하공간
고택의 안방 툇마루 밑에 성인 4명이 들어갈 수 있는 비밀공간이 있다. 이곳에서 독립투사들이 일본 순사에게 쫓기면 그 공간에 숨겨 줬다는 설화가 전해지는데, 실제로 고택의 곳곳에는 숨겨진 지하 공간들이 많다. 지하 공간 속에 들어가면 겨우 사람 발이 보일만큼 틈이 벌어져있고 그 높이도 사람 키 정도이다. 지금은 땔감을 쌓아놓는 공간, 부엌의 일부, 장독대 저장소 등으로 쓰고 있다.
한옥 문화 체험 프로그램 운영
현재 이곳은 강화군청과 함께 '한옥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매일 오전 10시, 오후 2시와 6시 세차례씩 정해진 시간에 선착순 15명을 대상으로 전통차 시음, 소창 만들기 체험 등을 운영된다. 현재는 한옥의 일부를 게스트하우스로 탈바꿈할 계획이라고 한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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