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 이아(貳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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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숙 (토론 | 기여) 사용자의 2019년 5월 3일 (금) 06:58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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敬愛堂中太守 (경애당중태수)     경애당의 태수는 일이 없어 한가하니,
時時拄笏對西 (시시주홀대서) 때때로 홀을 괴고 서산을 대했었지.
最是李公循良政 (최시리공순량정) 으뜸은 이공(李公)의 어진 정치를 꼽는데,
十七碑傳里巷 (십칠비전리항) 열일곱 마을 사람들이 세운 비석이 전해오네.

○ 경애당(敬愛堂)은 객사 남쪽 약간 낮은 곳에 있었다. 관리가 정사를 듣고 돌보는 동헌으로 그 북쪽에 주홀당(拄笏堂)이 있었는데 지금은 모두 폐지되어 향청(鄕廳)으로 사용하고 있다.

○ 옛날 숙종 을미년(1715)에 이세성(李世晟)이 경력(經歷)으로 있으면서 정사를 잘 펼쳤는데, 유수 이태좌(李台佐)가 칭찬하여 말하기를 “그는 옛날의 ʻ순양리(循良吏 : 어진 관리)ʼ라고 할 만한 사람이다. 강화부의 업무를 모두 맡길 만하다.”라고 하였다. 그가 떠나가고 나서 열일곱 개 마을의 사람들이 비를 세워주었다.


기행지도



인물

  • 이태좌(1660∼1739) 본관은 경주(慶州). 자는 국언(國彦), 호는 아곡(鵝谷).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