斗頭我步帶春 風(두두아보대춘 풍 ) 봄바람 맞으며 두두미를 걷노라니,
一府山川兩眼中(일부산천양안 중 ) 온 마을의 산과 내가 한 눈에 들어오네.
明月綠楊諸具榻 (명월녹양제구탑) 밝은 달 푸른 버들 여러 구(具)씨 탁상에서,
滿杯麯味使人雄(만배곡미사인 웅 ) 잔 가득한 술맛이 힘을 내게 하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