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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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s이제현 (토론 | 기여) 사용자의 2016년 4월 13일 (수) 21:45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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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

중랑천(中浪川)은 한강의 여러 지류중 하나로, 의정부시 수락산 북쪽의 의정부시 산곡동 거문골(흑석) 마을에서부터 시작되어 한강에 이르기까지 모두 18개의 지류를 갖고 있으며, 서울시 관내에서는 14개의 지류가 합류된다. 하천 전체의 길이는 약 36.5km에 달하며, 서울시와 의정부시의 경계지점에서부터 한강 합류지점까지의 서울시 관내 하천의 길이는 19,380m, 유로면적 394만 1,500㎡, 유역면적 288㎢, 평균하폭 150m에 달하는 물줄기다. 경기도를 흐르는 700m 구간은 지방 하천으로 분류되어 있지만, 서울을 흐르는 19.38㎞ 구간은 국가 하천으로 지정되어 있다. 서울시에서는 도봉구·노원구·성북구·중랑구·동대문구·성동구 등 6개 구를 거치는 동안 각 행정자치구의 자연스러운 경계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1]



연혁

중랑천의 지명과 관련하여 여러 가지 전설과 다양한 의미의 용어들이 있다. 이 강의 상류인 도봉동 부근에서는 도봉서원이 있다 하여 ‘서원천(書院川)’, 상계동 부근에서는 ‘한강의 새끼개’라는 뜻으로 ‘샛개’ 또는 ‘샛강’으로도 불렸으며, 한강의 바로 윗쪽에 흐르는 큰 물줄기라는 의미에서 ‘한내’·’한천(漢川)’으로 불리우기도 했다. 또한 『여지도서(與地圖書)』 양주편에는 ‘송계천(松溪川)’이라 기록되어 있고, 그 외 ‘속계(涑溪)’ 혹은 ‘중량천(中梁川)’·’중랑개’ 등으로 불리웠고, 이 하천의 하류인 살곶이다리 부근에서는 ‘견항(犬項)’이라고도 불렀다. 현재의 중랑천 지명은 하천의 지류인 우이천과 묵동천이 합류되는 지점이 마치 큰 바닷가와 같아서 이를 ‘중량포(中梁浦, 中良浦)’ 또는 ‘충랑포(忠浪浦)’ 혹은 ‘중랑포(中浪浦)’라고 불렀던 것에 어원을 두고 있다. 여기에 의거하여 중량천(中梁川) 혹은 중랑천(中浪川)으로 불리웠으며 현재의 중랑구(中浪區) 지명 연원도 이에 근거를 두고 있다.


'한천·한내로 불리우던 것을 일제에 의해 1911년 발행된 경성부 지도에중량교(中梁橋)를 중량교(中浪橋)로 창작해 표기되었다. 이 뒤로 이를 추종한 각종 문헌에 중랑천이라고 표기되다가 현재는 중랑구의 행정지명까지 탄생되기에 이르렀다. 또 이 하천 중류에 있는 중랑교는 당초에 중량교로 표기되어 있었으나 1971년 교량 보수 때 중랑교로 고쳐 표기하였다고 한다.

위치

주요 지류

중랑천은 크게 18개의 지류를 갖고 있는데 수락산 북쪽 계곡에서 발원하여 양주군에서는 광사천 · 어둔천과 합류되고, 의정부시에서는 부용천· 백석천 · 회룔천 · 호원천 등의 지류와 합류된다. 서울특별시에서는 도봉천·방학천·당현천·우이천·대동천·가오천·화계천·묵동천·면목천·월곡천·정릉천·성북천·청계천·전농천 등 14개의 지류가 합류된다.



각주

  1. 서울특별시, 제목: 제3장 한강 북쪽의 물줄기..제1절 서울 동북의 운하 중랑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