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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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
1096년(숙종 1) 풍수가 김위제(金謂磾)가 남경천도를 건의하였으며, 이 건의에 따라 1101년에 남경개창도감(南京開創都監)을 설치하여 남경 조영공사(造營工事)를 진행, 1104년에 궁궐이 준공되었다. 김위제가 남경천도를 건의한 까닭은 만일 남경에 천도하면 사해신어(四海神魚)가 한강에 내조(來朝)하리라는 도참설을 믿었기 때문이다. 그 뒤 14세기 말기에 공민왕은 보우(普愚), 즉 원증국사(圓證國師)의 건의를 받아들여 이제현(李齊賢)을 남경에 보내어 궁궐을 짓고 남경천도를 하려다가 중단한 일이 있었다.
공민왕의 뒤를 이은 우왕(禑王) 때도 남경천도론이 재연되어 임금이 친히 남경에 거둥하기도 하였다. 우왕의 뒤를 이은 공양왕 때도 임금이 남경에 거둥하여 정무의 분사제도를 실천해보기도 했으나, 결국 남경천도는 성취되지 못하였다. 고려 태조 이래 역대의 제왕은 도참설에 크게 현혹되었는데, 남경천도 이외에도 많은 역사적 사건이 도참설과 관련되어 일어났다.인용 오류: <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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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기여
- 김지선: 처음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