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성우극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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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 성우극회(韓國放送 聲優劇會)(이하 KBS 성우극회)는 한국방송공사에서 운영하는 대한민국 방송의 성우 단체이다.
소개
기본적으로 한국방송의 성우 공채에 합격한 성우들로 이루어져 있으나, 한국방송이 1980년 전두환 정권의 방송통폐합조치로 인해 동양방송(TBC)와 동아방송(DBS)를 강제 인수하게 됨에 따라 이전에 TBC와 DBS의 공채에 합격한 성우들까지 한국방송 성우극회에 소속되었고, 결과적으로는 한국방송 성우극회가 국내 최대의 성우극회가 되는데 큰 배경이 되었다.
한국방송 성우극회 공채에 합격하여 한국방송공사의 전속 성우로 활동하게 된 성우들은 전속 기간 동안 외화 및 애니메이션 더빙은 하지 않고 대부분 라디오 드라마에 출연하거나 간혹 KBS 프로그램 나레이션을 맡게 된다. 라디오 드라마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한국방송 성우극회의 뿌리가 과거 라디오 방송 활동에서 비롯되었기 때문이다. 이는 라디오 드라마의 명맥을 이어나가는데 가장 큰 믿거름이 되고 있다.
1994년까지는 성우를 최대 14명까지 뽑은 바 있다. 그래서 성우들의 활동이 사실적으로 줄게 되거나 아예 일이 부여되지 않자, 1995년부터 성우를 6~7명 이하로 뽑기로 하였다.
현재 KBS, SBS, MBC가 예전만큼 활발한 TV 컨텐츠에서의 성우 기용을 보여주고 있지 않기 때문에, 2000년대 중반 이후의 KBS 성우들은 CJ E&M 성우극회, 대원방송 성우극회 성우들에 비해 인지도가 떨어진다.
예전만 해도 KBS 출신 성우는 어느 방송사에서도 충분히 활동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성우 지망생들에게는 선망의 대상이었지만, 2000년대 이후부터는 각종 애니전문채널이 들어선 이후 투니버스 성우가 생기면서 출연 빈도는 낮아 졌다 . 또한 전속 뽑기 전의 대원방송과 신작 동결 전의 애니맥스에 KBS 성우들이 자주 출연했었지만, 2010년대 들어서는 100% 자막방송을 모토로 하는 애니플러스가 개국하고 대원방송 성우극회가 출범하면서 자사성우 기용이 늘었기 때문에 전체적인 TV 매체 출연이 줄어들었다. 이로 인해 성우를 많이 뽑았던 20~24기 성우 중 일부는 지금은 아예 성우일을 그만 둔 경우도 있으며, 특히 24~26기, 28기는 근래에 활동이 꽤 적은 편이다.
전속실에 선배기수, 후배기수 두 기수가 공존하는 형태를 취하고 있는데, 32기까지는 전속기간이 3년이어서 3년마다 두 번씩 성우를 선발하였지만, 비정규직 보호법에 따라 전속기간이 33기부터 2년으로 줄은 뒤에는 매년 선발하고 있다. 말하자면 KBS 회사측은 전속기간이 어찌되었든간에 24명의 전속성우가 필요하다는 이야기. 결국 회사측의 전속 수요를 맞추다보니, 33기 이후부터는 32기 이전보다 성우를 1.5배나 더 뽑게 된 셈이고, 그러다보니 KBS TV의 성우 수요는 줄면 줄었지 전혀 늘고 있지 않는데도, 공급되는 성우는 1.5배나 늘어나서 병목현상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 김영진 성우협회 사무총장은 "2년 쓰고 나서는 버린다. 또 새로운 성우를 뽑고 버리는 일이 반복된다. 수요 공급법칙이 절대 안 맞는 것이다. 새로운 아이들을 매년 뽑고 2년이 지나면 '알아서 프리랜서로 뛰어라'라고 하는 것이다."라는 표현까지 하였다. 기사 이에 걸맞듯, 33기 기수 이하 성우들은 프리로 풀려도 자사 선배와 케이블 성우들에게 밀려 일거리를 따내기도 힘든 편이다.
연혁 및 명단
참조
나무위키 위키백과
기여
- 최주현 처음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