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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ehkim (토론 | 기여) 사용자의 2022년 6월 10일 (금) 10:46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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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도시 목포의 음악 이야기

* 학위논문의 준비단계 > 목포근대역사공간의 메타버스 활용예시 > 테스트 버전 > 대중적인 관심과 발전 가능성 점검 > 근대도시 목포와 대중음악 > 과거와 현재의 공존

Synopsis

조선 시대 군사 기능만을 담당하던 조그마한 어촌이던 목포는 어떤 과정으로 30년 만에 6대도시 3대항이라는 근대도시로 성장하게되었을까?

유성기시대의 수퍼스타 이난영과 70년대 가수왕 남진을 배출한 근대도시 목포는 음악도시로서 대중음악에 관한 어떤 꿈을 그리고 있을까?

Storyline

Episode 1: 개항, 근대도시 목포의 시작

조선 개국 이래로 소규모 어촌이었지만 군사적인 요충지 역할을 하던 <목포진>은 조선 정부의 운명과 함께 파진되고 강제로 외부세계와 연결된다. 이에따라 개항장 업무를 관장할 <무안감리서>와 <목포일본영사관>이 설치되었고, 1천 명도 되지 않던 목포 인구는 개항 후 새로운 기회를 찾아 모여드는 사람들로 급속하게 팽창하면서 개항 30년 만에 인구 6만 명의 전국 6대도시 3대항으로 성장하였다. <호남은행> 등 금융기관과 상업기관이 설립되고 도시는 날로 번성했지만, 한편으로는 지역노동자와 청년,학생을 중심으로 자본과 제국에 대항하는 움직임도 활발했다. 지역운동의 중심에는 항상 <목포청년회관>이 있었다.

Episode 2: 극장, 근대문명의 유입과 오락

개항장은 기회가 넘쳤고 이를 찾아 발빠르게 움직인 사람은 일본인이었다. 특히 이미 개항장에서 성공을 경험한 사람들로 주로 부산 인근에서 활동하던 일본인들이 가장 먼저 목포에 진출했다. 차츰 도시의 모습을 갖추면서 가장 먼저 일본인들의 유흥을 위한 가부키 공연장인 <목포좌>(1904~1908)가 문을 열었고, 뒤이어 <상반좌>(1908~1929)가 설립되면서 조선인을 위한 공연으로 극단 <토월회>의 신극이 공연되기도 했다. 1926년에는 순수 조선인의 자본으로 <목포극장>이 문을 열어 외화 상영은 물론 국악 공연과 대중음악 공연 등 다향한 흥행이 진행되는 명소로 <광주극장>과 더불어 호남을 대표하는 극장으로 자리매김하였다. <평화관>(1929~198?)에서 최승희의 무용을 관람했던 차범석은 사실주의 연극을 대표하는 극작가로 성장했다.

Episode 3: 스타, 조선악극단의 히로인 이난영

근대의 물결을 타고 1920년대 후반 유성기가 대중화되면서 대중가수가 새로운 직업으로 떠올랐다. 신분의 귀천이나 학식을 따지지 않고 오로지 끼와 노래로만 부와 명예를 얻을 수 있었던 가수는 조선의 젊은이를 열광하게 했다. 1950년대까지 30여년간 이어진 유성기시대의 여자가수 최고 스타는 단연 이난영(1916~1965)이다. 목포 출신 이난영은 오늘날 트로트로 지칭되는 대중음악 창법의 전형을 완성했으며, 대표곡 <목포의 눈물>(1933)은 당대에 한국을 넘어 일본과 중국에도 널리 알려졌다. <조선악극단>의 히로인으로 동아시아를 누비던 이난영은 남편 김해송, 오빠 이봉룡, 자녀들로 구성된 <김시스터즈>, <김부라더즈>를 한국을 대표하는 음악가족으로 일군 주인공이다. 격정적인 이난영과 자녀들의 이야기는 <이 강산 낙화유수>, <다방의 푸른 꿈> 등 영화와 드라마의 소재로 여러번 소개되었다.

Episode 4: 팬덤, 오빠부대의 창설자 남진

한국 대중음악에서 지역적인 중요성을 이야기한다면 의심할 바 없이 목포는 상위에 위치할 것이다. 그 중심에는 이난영이 있고, 바로 뒤를 이어 오빠부대의 주인공인 남진, 그리고 조미미, 이수미 등 스타가수가 즐비하기 때문이다. 이난영이 대중음악 초기의 고달프게 유랑하는 천막극장의 주인공이었다면, 남진은 미디어의 발달에 힘입은 화려한 대극장과 TV시대의 주인공이다. <님과 함께> 등으로 70년대를 대표하는 가수왕 남진은 데뷔 50년이 지난 현재도 현역으로 활동하는 열정적인 가수이며, 밀레니얼 세대의 트로트 부흥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Episode 5: 목포, <목포대중음악의전당>과 <목포음악축제>

대중음악 최초의 수퍼스타 이난영을 배출한 목포는 트로트의 빅스타 가수를 가장 많이 배출한 도시이다. 오빠부대의 원조 남진은 물론 <바다가 육지라면> 조미미, <여고시절> 이수미에 이어 현재의 대세인 송가인도 목포에서 소리를 배웠다. 또한 트로트 뿐만아니라 아이돌 스타인 수퍼주니어 동해와 갓세븐의 영재, 그리고 락스타 김경호까지 배출한 목포는 장르를 초월하여 한국대중음악의 본향이라는 자부심으로 목포의 랜드마크로서 <목포대중음악의전당>을 준비하고 있다. <구호남은행목포지점>을 리모델링하여 선보일 <목포대중음악의전당>은 2022년 7월에 오픈할 예정이며, 9월에는 제1회 목포음악축제(Mokpo Music Play)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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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kpo Music Play in Metaver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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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