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 육궁(六宮)"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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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강화부내 심부윤(沈府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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沈府尹來按此城심 부윤이 부임해와 강화성을 다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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六宮昔日倣京師 ()     육궁은 옛적의 서울을 본떴는데,
迎儒昔日大開黌선비를 모셔다가 학교를 열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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空逐飛灰但有基 ()    무너지고 먼지 날려 그 터만 남아있네.
千秋尙有文翁化오랜 세월 지났어도 선생 교화 남았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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到此行人皆指點 ()    지나가는 행인들이 그 지점을 가리킬 뿐,
處處相聞講讀聲책 읽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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飛花殘草幾多時 ()    꽃 날리고 풀 시든 세월 몇 차례나 지났는가.
강화부의 옛날 습속은 궁벽하고 누추하여 일찍이 강학(講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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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을 몰랐다. 고려 때에 심덕부(沈德符)가 강화부의 부윤이 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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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횡당(黌堂) 즉, 학교를 크게 열고 스승을 모셨으며, 마을의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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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사(內需司)는 동문 안쪽에 있었다.
제들을 모아 시·서·예·의를 가르쳐서 울연(蔚然)하게도 문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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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혜궁(明惠宮)은 내수사 동쪽에 있었는데 뒤에는 육상궁(毓祥宮)이다.
)이 촉나라를 교화시킨 풍속이 있었으니, 한 고을의 학문이 지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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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의궁(於義宮)은 내수사 북쪽에 있었다.
지 빛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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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동궁(龍洞宮)은 내수사 남쪽 건너편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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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례궁(明禮宮)은 용동궁 남쪽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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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진궁(壽進宮)은 군기고 서쪽에 있었다. 병인양요 때 모두 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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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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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행지도==
 
==기행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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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5월 3일 (금) 07:27 판

六宮昔日倣京師 () 육궁은 옛적의 서울을 본떴는데, 空逐飛灰但有基 () 무너지고 먼지 날려 그 터만 남아있네. 到此行人皆指點 () 지나가는 행인들이 그 지점을 가리킬 뿐, 飛花殘草幾多時 () 꽃 날리고 풀 시든 세월 몇 차례나 지났는가.


○ 내수사(內需司)는 동문 안쪽에 있었다. ○ 명혜궁(明惠宮)은 내수사 동쪽에 있었는데 뒤에는 육상궁(毓祥宮)이다. ○ 어의궁(於義宮)은 내수사 북쪽에 있었다. ○ 용동궁(龍洞宮)은 내수사 남쪽 건너편에 있었다. ○ 명례궁(明禮宮)은 용동궁 남쪽에 있었다. ○ 수진궁(壽進宮)은 군기고 서쪽에 있었다. 병인양요 때 모두 폐 허되었다.


기행지도



인물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