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 척천정(尺天亭)"의 두 판 사이의 차이

DH 교육용 위키
이동: 둘러보기, 검색
1번째 줄: 1번째 줄:
73. 척천정(尺天亭)
+
 
北山下有尺天亭북산의 아래쪽에 척천정이 있는데,
+
<big>北山下有尺天'''亭''' (<small>북산하유척천'''정'''</small>)     북산의 아래쪽에 척천정이 있는데, <br />花自粧紅草自'''靑''' (<small>화자장홍초자'''청'''</small>)    꽃 절로 붉어지고 풀은 스스로 푸르네.<br />憶昔宋公扁額字 (<small>억석송공편액자</small>)    옛적 송공의 편액 글자를 생각하니,<br />周旋一念侍長'''寧''' (<small>주선일념시장'''녕'''</small>)    주선 했던 일념은 장녕전 모실 생각이었네.<br />
花自粧紅草自靑꽃 절로 붉어지고 풀은 스스로 푸르네.
+
 
憶昔宋公扁額字옛적 송공의 편액 글자를 생각하니,
+
</big>
周旋一念侍長寧주선 했던 일념은 장녕전 모실 생각이었네.
+
 
○ 행궁의 북쪽에는 예전에 산 위에 정자가 있었는데 이름이 없었
+
○ 행궁의 북쪽에는 예전에 산 위에 정자가 있었는데 이름이 없었다. 영조 무신년(1728)에 유수 송성명(宋成明)171)이 액자를 걸고 척천정(尺天亭)이라고 하였다. 그 시의 끝 글귀는 다음과 같다. “예의법도 지키니 하늘조차 작아지고(周旋不違尺五天) 나라걱정 신하 마음 일편단심 뿐이라네(耿耿臣心丹一片).” 대체로 이 시는 장녕전(長寧殿)의 뜻과 은연중 통한다.
. 영조 무신년(1728)에 유수 송성명(宋成明)171)이 액자를 걸고
+
천정(尺天亭)이라고 하였다. 그 시의 끝 글귀는 다음과 같다. “예의
+
법도 지키니 하늘조차 작아지고(周旋不違尺五天) 나라걱정 신하 마음
+
일편단심 뿐이라네(耿耿臣心丹一片).” 대체로 이 시는 장녕전(長寧殿)
+
의 뜻과 은연중 통한다.
+
  
 
==기행지도==
 
==기행지도==

2019년 5월 1일 (수) 23:36 판

北山下有尺天 (북산하유척천)     북산의 아래쪽에 척천정이 있는데, 
花自粧紅草自 (화자장홍초자) 꽃 절로 붉어지고 풀은 스스로 푸르네.
憶昔宋公扁額字 (억석송공편액자) 옛적 송공의 편액 글자를 생각하니,
周旋一念侍長 (주선일념시장) 주선 했던 일념은 장녕전 모실 생각이었네.

○ 행궁의 북쪽에는 예전에 산 위에 정자가 있었는데 이름이 없었다. 영조 무신년(1728)에 유수 송성명(宋成明)171)이 액자를 걸고 척천정(尺天亭)이라고 하였다. 그 시의 끝 글귀는 다음과 같다. “예의법도 지키니 하늘조차 작아지고(周旋不違尺五天) 나라걱정 신하 마음 일편단심 뿐이라네(耿耿臣心丹一片).” 대체로 이 시는 장녕전(長寧殿)의 뜻과 은연중 통한다.

기행지도



인물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