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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함은 섞이지 않음을 말한다. 心은 임금의 마음을 이른다. | ::순수함은 섞이지 않음을 말한다. 心은 임금의 마음을 이른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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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仁、義、禮、智四者,動靜、言貌、視聽無違之謂純。''' | |
− | + | :仁, 義, 禮, 智 이 네 가지에 動한 상태와 靜한 상태, 말과 행동, 보고 들음이 어긋남이 없는 것을 순수하다고 말한다. | |
− | :仁、義、禮、智,五行之德也。動靜,陰陽之用,而言貌、視聽,五行之事也。德不言信,事不言思者,欲其不違,則固以思為主,而必求是四者之實矣。 | + | ::仁、義、禮、智,五行之德也。動靜,陰陽之用,而言貌、視聽,五行之事也。德不言信,事不言思者,欲其不違,則固以思為主,而必求是四者之實矣。 |
− | :인의예지는 오행의 덕德이다. 動과 靜은 음양의 작용이며, 말과 행동, 보고 들음은 오행의 일이다. (오행의) 德 중에 信을 말하지 않고 (오행의)事 중에 思를 말하지 않은 것은 (그 덕과 일이) 어긋나는 것이 없고자 한다면 진실로 사려하는 것을 위주로 하여야 하고 반드시 네 가지의 진실됨(信)을 구해야 한다. | + | ::인의예지는 오행의 덕德이다. 動과 靜은 음양의 작용이며, 말과 행동, 보고 들음은 오행의 일이다. (오행의) 德 중에 信을 말하지 않고 (오행의)事 중에 思를 말하지 않은 것은 (그 덕과 일이) 어긋나는 것이 없고자 한다면 진실로 사려하는 것을 위주로 하여야 하고 반드시 네 가지의 진실됨(信)을 구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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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心純,則賢才輔。''' | |
− | + | :마음이 순수하면 현명한 인재가 보필한다. | |
− | :君取人以身,臣道合而從也。 | + | ::君取人以身,臣道合而從也。 |
− | :임금이 사람을 취하는 것을 자신의 수신으로써 한다면,<ref> 『中庸章句』, 20장. “故為政在人,取人以身,脩身以道,脩道以仁。” 〔注〕 此承上文人道敏政而言也。為政在人,家語作「為政在於得人」,語意尤備。人,謂賢臣。身,指君身。道者,天下之達道。仁者,天地生物之心,而人得以生者,所謂元者善之長也。言人君為政在於得人,而取人之則又在脩身。能脩1其身,則有君有臣,而政無不舉矣。</ref> 신하의 道가 (그와) 합치하여 따르게 된다. | + | ::임금이 사람을 취하는 것을 자신의 수신으로써 한다면,<ref> 『中庸章句』, 20장. “故為政在人,取人以身,脩身以道,脩道以仁。” 〔注〕 此承上文人道敏政而言也。為政在人,家語作「為政在於得人」,語意尤備。人,謂賢臣。身,指君身。道者,天下之達道。仁者,天地生物之心,而人得以生者,所謂元者善之長也。言人君為政在於得人,而取人之則又在脩身。能脩1其身,則有君有臣,而政無不舉矣。</ref> 신하의 道가 (그와) 합치하여 따르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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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賢才輔,則天下治。''' | |
:현명한 인재가 보필하면 천하가 잘 다스려진다. | :현명한 인재가 보필하면 천하가 잘 다스려진다. | ||
::衆賢各任其職,則不待人人提耳而教矣。 | ::衆賢各任其職,則不待人人提耳而教矣。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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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心不純,則不能用賢;不用賢,則無以宣化。 | + | ::心不純,則不能用賢;不用賢,則無以宣化。 |
− | :마음이 순수하지 않으면 현명한 사람을 등용할 수 없고, 현명한 사람을 등용하지 않으면 교화를 (백성들에게) 베풀 수 없다. | + | ::마음이 순수하지 않으면 현명한 사람을 등용할 수 없고, 현명한 사람을 등용하지 않으면 교화를 (백성들에게) 베풀 수 없다. |
==주석== | ==주석== | ||
<references/> | <references/> |
2019년 4월 24일 (수) 14:22 기준 최신판
治第十二
주돈이의 통서 제12장 원문 및 朱注이다.
- 十室之邑,人人提耳而教且不及,況天下之廣、兆民之眾哉!曰,純其心而已矣。
- 열 집이 사는 마을에서 사람들마다 귀를 잡아당겨 가르쳐도 미치지 못하는데, 하물며 이 넓은 천하와 이 많은 백성에 있어서랴! 그 임금을 순수하게 할 따름이다.[1]
- 純者,不雜之謂。心,謂人君之心。
- 순수함은 섞이지 않음을 말한다. 心은 임금의 마음을 이른다.
- 仁、義、禮、智四者,動靜、言貌、視聽無違之謂純。
- 仁, 義, 禮, 智 이 네 가지에 動한 상태와 靜한 상태, 말과 행동, 보고 들음이 어긋남이 없는 것을 순수하다고 말한다.
- 仁、義、禮、智,五行之德也。動靜,陰陽之用,而言貌、視聽,五行之事也。德不言信,事不言思者,欲其不違,則固以思為主,而必求是四者之實矣。
- 인의예지는 오행의 덕德이다. 動과 靜은 음양의 작용이며, 말과 행동, 보고 들음은 오행의 일이다. (오행의) 德 중에 信을 말하지 않고 (오행의)事 중에 思를 말하지 않은 것은 (그 덕과 일이) 어긋나는 것이 없고자 한다면 진실로 사려하는 것을 위주로 하여야 하고 반드시 네 가지의 진실됨(信)을 구해야 한다.
- 心純,則賢才輔。
- 마음이 순수하면 현명한 인재가 보필한다.
- 君取人以身,臣道合而從也。
- 임금이 사람을 취하는 것을 자신의 수신으로써 한다면,[2] 신하의 道가 (그와) 합치하여 따르게 된다.
- 賢才輔,則天下治。
- 현명한 인재가 보필하면 천하가 잘 다스려진다.
- 衆賢各任其職,則不待人人提耳而教矣。
- 여러 현명한 인재가 각기 적절한 직책을 맡는다면, 사람들마다 귀를 잡아당겨 가르칠 필요가 없다.
- 純心要矣,用賢急焉。
- 마음을 순수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며, 현명한 사람을 등용하는 것이 시급하다.
- 心不純,則不能用賢;不用賢,則無以宣化。
- 마음이 순수하지 않으면 현명한 사람을 등용할 수 없고, 현명한 사람을 등용하지 않으면 교화를 (백성들에게) 베풀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