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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사는 마침내 구름을 일으키고 안개 속을 달리며 빛을 발하고서 하늘로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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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편집자: [[이동희]]

2017년 5월 30일 (화) 01:48 판

밤에 딸을 찾아오는 구렁이와 하리미즈 우타키

미야코섬의 히라라스미야 지방 대부호의 집에 15세인 딸이 에게 홀려서 임신을 하게 되었다.
밤에 딸의 처소로 찾아오는 정체를 확인하기 위해서 바늘을 꽂아두었다. 
날이 밝자 즉시 부모가 딸을 데리고 그 실이 이어진 곳을 따라가 하리미즈에 이르게 되었다. 
그리고 석굴 안에 대사 한 마리가 똬리를 틀고 있었다.
그 날 밤 딸의 꿈속에 대사가 머리맡에 나타나 말하기를 "나는 그 옛날에 이 섬을 창걶나 연각의 후손이다. 
천신인데 의 모습으로 변하여 나타난 것이다.
단지 이 곳에 호국신을 모시도록 하기 위하여 지금 왔다.
앞으로 반드시 여자아이를 세 명 낳을 것이니, 나이가 세 살이 되거든 그 아이들을 안고 반드시 하라미즈로 데려오도록 하여라" 라고 하였다. 
과연 꿈에 일러 준 대로 세 여자아이가 태어났다. 
아이들의 나이가 세 살이 되자 어머니는 세 아이를 데리고 하리미즈로 갔다.
세 여자아이는 대사를 봦 모두 조금도 두려워하는 기색이 없었다. 
대사가 혀로 아이들을 핥으며 서로 잘 어울렸다.
대사는 세 아이를 데리고 우타키 안으로 들어가 사라져 수호신이 되었다.
대사는 마침내 구름을 일으키고 안개 속을 달리며 빛을 발하고서 하늘로 올라갔다.
이로 인해 사람들은 모두 이를 우타키로서 존신 하였다.

기여

최초편집자: 이동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