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포건"의 두 판 사이의 차이

2017년 3월 5일 (일) 10:22 기준 최신판

• 치포건(緇布巾)은 검은색[緇] 베[布]로 만든 머리쓰개[巾]라는 뜻이다.^[1]

• (위의 그림) 온양민속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유건 유물이다. ^[2]

<문효세자 보양청계병> 상견례 참여자의 치포건

• <문효세자 보양청계병>에서 학생은 치포건을 쓰고 있고, 상단 부분에 각진 뿔의 모양을 하고 있다.

• 그 모습은 유건(儒巾)의 묘사와 유사하다. 유건은 유학생(儒學生)의 머리쓰개를 말한다. 유학생은 제학생(諸學生)에 포함되는 개념이므로 형태를 참고할 수 있다.

• 유건은 검은 색의 삼베나 모시 무명 등으로 만든다. 뒷면은 반듯하게 서며 양쪽 옆으로 귀가 있는 모양이며 끈을 달아 턱 아래에 묶는다.^[3]

관련 지식

Writer: 김현승

1. ↑ 박길수, 최연우(2011) ″치포관 연구″. 服飾, 61(5). 에서 치포관(緇布冠)을 검은색[緇] 베[布]로 만든 관이라 해석하였다. 이를 참고하여 치포건을 해석하였다.
2. ↑ 그림 출처 : 손윤혜(2012) 조선후기 왕세자 입학례 복식 고증. 석사학위논문, 안동대학교. p. 55.
3. ↑ 단국대학교 석주서기념박물관(2005) 名選 中. p. 35; 손윤혜(2012) 조선후기 왕세자 입학례 복식 고증. 석사학위논문, 안동대학교. p. 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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