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삼"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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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 26일 (월) 23:26 기준 최신판
한삼의 사전적 정의는 두 가지이다. 첫째, 손을 가리기 위해 두루마기나 저고리의 소매 끝에 흰 헝겊을 길게 덧댄 소매의 뜻과 두번째는 저고리의 소매 끝에 흰 헝겊을 길게 덧댄 소매로 두번째 정의는 속적삼의 궁중 용어를 말한다. 궁중 의궤에 나타나는 한삼은 대부분 손목에 끼우는 약식화 딘 소매 형태의 한삼이다. 고종 5년(1901)에 작성된 «진찬의궤»의 공령工令에는 무동舞童과 여령女伶이 착용하는 복식에 대한 규정을 마련하고 있다. 그 내용을 보면, 향령무響鈴舞를 공연하는 여령은 홍한삼을, 가인전목단의 여령은 옥색 한삼을, 춘앵전의 여령은 오색 한삼을 착용하도록 되어있다. 시대와 정재무의 종류에 따라 한삼의 종류를 다르게 착용하고 잇지만 크게 홍한삼, 옥색 한삼, 오색 한삼, 백한삼으로 분류할 수 있으며 그 기본 형태는 거의 일정하게 유지되고 있다. 또 한삼에는 유소를 달아 장식하기도 하며 무신년진찬도병에는 오색 한삼에 오색 유소를 장식하였다. 이와 같이 정재무에 사용된 한삼에 유소를 드리웠던 것은 춤사위를 극대화하는 효과 뿐 아니라 궁중정재인 만큼 화려하고 아름답게 보이기 위해 시각적 효과와 표현에 비중을 둔 것으로 사료된다고 한다.
<자료출처: 한국전통매듭, 균형과 질서의 미학. 국립중앙박물관.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