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울림"의 두 판 사이의 차이

2016년 6월 22일 (수) 14:39 판

아티스트 정보
본명	김창완, 김창훈, 김창익
장르	포크 록, 하드 록
활동기간	1977년 ~ 2008년
편찬자	김형택

개관

산울림은 김창완, 김창훈, 김창익 삼형제로 이루어진 록 밴드이다. 첫째 김창완은 기타와 보컬을, 둘째 창훈은 베이스를, 막내 창익은 드럼을 맡았다. 1970년대 말에서 1980년대 초로 이어지는 그룹사운드 시대를 연 선구자들이며, 싸이키델릭 록, 아트 록 등 여러 종류의 록을 소화해 냈다. 1977년에 MBC 대학가요제가 처음개최된다 하여 삼형제가 무이(無異, 평소와 다름없음)라는 밴드로 대학가요제에 참가했는데, 대학가요제 예선에서 무이는 "문 좀 열어줘"로 1위를 차지하지만 맏형 김창완이 1975년 졸업생으로 재학생만 참가할 수 있는 규정에 걸려 결국 탈락하게 된다. 1977년 대학가요제 대상 샌드페블즈의 '나 어떡해'가 산울림의 둘째 김창훈의 자작곡임을 알고 음반 제의가 들어왔는데 이것을 삼형제는 기념으로 내기로 하고, 이렇게 만들어진 것이 레코드판으로 만들어져 40만 장이라는 상당한 대박을 친 산울림 1집이다. 산울림 1집은 이후 2007년에 선정된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 5위에 뽑혔다. 그리고 2집이 연이어 100대 명반 6위를 차지한다.^[1]

초기(1~3집)에는 펑크 록 느낌의 디스토션이 강한 공격적인 사운드를 많이 보여줬는데 이 스타일은 영미 록의 프로그레시브나 사이키델릭 성향과 비슷해 보이면서도 실제로는 어떠한 선대 록 음악의 성향도 받아들이지 않은 산울림만의 독창적인 작법이었다. 실제로 삼형제는 데뷔 전 대학 그룹 사운드가 흔히 하던 카피를 단 한 번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 대신에 처음 밴드를 시작할 때부터 작곡에 몰두 데뷔 시점에 이미 상당한 분량의 창작곡이 있었다. 산울림의 초반이 그야말로 전설로 남게 된 것은 미숙한 실력과 부족한 장비를 가지고도 도달하였던 파격에 가까운 독창성 때문인 것이다. 오로지 외국 음악 카피만 하면서 자체 창작은 도외시하고 연주력에만 목 매달던 일부 음악인들에게 산울림의 등장은 그야말로 충격이었다. 직접적으로는 3집까지는 한국식 개러지 록의 탄생이라고 여겨진다.

2008년 1월 29일 드럼을 담당하고 있는 막내 김창익이 캐나다 직장에서 눈길에 지게차가 미끄러지는 바람에 지게차에 깔려 사망하는 불의의 사고가 있었다. 이로 인해 김창완은 "산울림은 가족 밴드다. 막내가 이렇게 떠나 버린 이상 예정되어 있던 것 이상의 산울림의 이름으로 활동하는 건 없을 것이다" 라고 언급했다. 이로써 산울림은 해체하고 긴 전설의 막을 내린다.^[2]

클래스

• 그룹 아티스트

관련 문서

앨범

• 

  1집 <아니 벌써>

• 

  2집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 

  3집 <내 마음>

• 

  4집 <특급열차>

• 

  5집 <한낮의 모래시계>

• 

  6집 <조금만 기다려요>

• 

  7집 <가지마오>

• 

  8집 <새야 날아>

• 

  9집 <웃는 모습으로 간직하고 싶어>

• 

  10집 <너의 의미>

• 

  11집 <그대 떠나는 날 비가 오는가?>

• 

  12집 <꿈꾸는 공원>

• 

  13집 <무지개>

참고 자료

1. ↑ 이것 만으로도 산울림의 위치를 알만한데, 10위권에 2개의 앨범을 집어넣은 것은 산울림 뿐이다. 한 밴드의 이름으로 100위권에 3개의 앨범을 집어넣은 것은 딱 2개 뿐(개인을 포함하면 김광석과 정태춘이 포함된다.)인데 하나는 서태지와 아이들이고, 다른 하나가 산울림이다(3집 73위)
2. ↑ https://ko.wikipedia.org/wiki/%EC%82%B0%EC%9A%B8%EB%A6%BC

기여

• 김형택: 처음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