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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13일 (월) 16:14 판
개관
『신지비사(神誌秘詞)』는 풍수도참서(風水圖讖書)로, 현재 전하지 않아서 찬자•찬술 시기•내용•체제 등은 알 수 없다. 고려 숙종 때 김위제가 이 책을 인용하여 남경천도설을 주장하였으나, 조선시대 때 이익(李瀷)이 이를 직접 보지 못한 것으로 보아 그 전에 일실(逸失)된 것으로 여겨진다.[1]
다른 기록물
- 『삼국유사』 권3 흥법3 보장봉로보덕이암(寶藏奉老普德移庵)조에는 『신지비사』의 서문을 인용해 “소문(蘇文) 대영홍(大英弘)이 서문과 아울러 주석하다”고 언급했다.
- 『고려사(高麗史)』 권122 열전35 김위제(金謂磾)전에서는 그가 『신지비사』를 언급하며 남경(南京) 천도를 주장하였다. 그러나 이 책이 언제 저술되었으며, 그 내용 및 찬술자 등에 대해서는 현존하지 않아 알 수 없다.
[네이버 지식백과] 신지비사 (문화콘텐츠닷컴 (문화원형백과 삼국유사 사전/박물지 시범개발), 2007., 한국콘텐츠진흥원)
㉠≪신지비사≫ 서문에는 “소문 대영흥이 서문과 아울러 주석하다.” 하였다. ; 神誌秘詞序云 蘇文大英弘序幷注 [삼국유사 권제3, 11장 앞쪽, 흥법 3 보장봉노 보덕이암]
㉡≪신지비사≫에 이르기를, “(삼경은) 비유해서 저울의 저울대•추•극기와 같은데, 그 대는 부소이며, 추는 오덕구요, 극기는 백아강이다. 이 곳에서 70개의 나라들의 조공을 받고 땅의 덕과 신령의 보호를 입을 것이다. 저울은 극기와 꼬리가 반듯하여야 나라가 융성하고 태평이 보장된다. 만약 비유하여 말한 이 세 곳에 도읍하지 않으면 왕업이 쇠퇴하여 질 것이다.” 하였습니다. ; 神誌秘詞曰 如秤錘極器 秤幹扶疎 樑錘者五德地 極器百牙岡 朝降七十國 賴德護神 精首尾 均平位 興邦保大平 若廢三諭地 王業有衰傾 [고려사 권제122, 2장 뒤쪽, 열전 35 김위제]
㉢고려 숙종 때 김위제가…올린 글에 ≪신지비사≫를 인용하여 이르기를, “마치 칭추, 극기와 같으며, 칭간은 부소이다.” 하였는데, 칭추라는 것은 오덕의 땅이요, 극기는 백아강이니, 이것은 저울로써 삼경(개경•서경•남경)을 비유한 것입니다. 송악이 중이 되고 목멱이 남이 되며, 평양이 서가 되므로, 극기라는 것은 머리요, 추라는 것은 꼬리이며, 칭간이라는 것은 벼리를 거는 곳이니, 송악이 부소가 되어 칭간에 비유되고, 평양이 백아강이 되어 칭수에 비유되며, 삼각산의 남쪽이 오덕구가 되어 칭추에 비유된 것입니다.… ; 高麗肅宗時 金謂磾…又引神誌秘詞曰 如秤錘極器 秤幹扶疎 梁錘者五德地 極器百牙岡 此以秤諭三京也 松嶽爲中 木覓爲南 平壤爲西也 極器者首也 錘者尾也 秤幹者提綱之處也 松岳爲扶疎 以諭秤幹 西京爲白牙岡 以諭秤首 三角山南爲五德丘 以諭秤錘… [성호사설 천자문 고려비기] [네이버 지식백과] 신지비사 [神誌秘詞] (한국고전용어사전, 2001. 3. 30., 세종대왕기념사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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