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그라 성"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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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21일 (화) 15:39 판
개관
성벽과 성문이 붉은 사암으로 만들어져 ‘붉은 성’이라고도 불리는 아그라 성은 밖에서 보면 천상 견고하고 딱딱한 요새다. 성을 빙 둘러 해자가 있고 높이가 20m, 길이가 2.5km나 되는 성벽이 이중으로 성을 감싸고 있으며 현재까지도 군사시설로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견고한 성벽 안에 감춰진 내부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크고 작은 궁전과 모스크, 정원의 테라스와 분수대는 자무나(Jamuna) 강 건너편의 타지마할이 그렇듯 동화적인 아름다움과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준다.
타지마할의 북서쪽 자무나 강변에 위치한 아그라 성은 1565년 무굴제국의 제3대 황제 악바르(Akbar) 대제에 의해 만들어졌으며, 후대의 왕들에 의해 지속적으로 증축되었다. 특히 건축에 남다른 애정과 재능을 보였던 샤 자한(Shah Jahan) 시대에 궁성으로 개조되면서 화려한 건축물들이 대거 추가되고, 샤 자한의 아들 아우랑제브(Aurangzeb)가 외부 성채를 건설하고 이중으로 된 성벽 사이에 물길을 설치했다. [1]
위치
자무나 강을 기준으로 타지마할의 맞은 편 쪽에 있다.
역사
아그라 성은 악바르 황제가 1565년부터 시작하여 1573년에 완공하였으며 1세기 후에는 아우랑제브(Aurangzeb) 황제가 성곽 외부에 해자를 만들었다. 야무나 강 서측 강변에 위치한 이 거대한 성채는 평면 형태가 불규칙한 반원형으로 되어 있으며 강변에 면한 직선으로 된 성채 부분의 길이는 810m이다. 치석이 잘된 적색사암으로 축조된 이 성채는 높이 21~30m이며 요소마다 반원형 평면의 능보(稜堡)가 돌출되어 있다. 성의 전체 길이는 2.4㎞이며 매우 정교한 건축계획과 공법으로 건설되어 있으며 전부 적색사암이 사용되어 레드 포트(Red Fort)라 지칭하기도 한다. [2]
관람 팁
아그라 성에서는 타지마할이 보인다. 아그라 성에서 보는 타지마할의 모습도 볼 만하다. 아그라 성 내부의 정원도 관리가 잘 되어이다. 보지 않고 온다면 아쉬울 것이다.
사진
기여
- 장동원: 처음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