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의 두 판 사이의 차이

DH 교육용 위키
이동: 둘러보기, 검색
1번째 줄: 1번째 줄:
 
=='''정의'''==
 
=='''정의'''==
이 시는 1938년 [https://encykorea.aks.ac.kr/Contents/SearchNavi?keyword=%EC%97%AC%EC%84%B1&ridx=1&tot=513 《여성》] 3월호에 발표된 [[백석]]의 시이다.<ref>안도현 「백석평전」 178p</ref>
+
이 시는 1938년 [https://encykorea.aks.ac.kr/Contents/SearchNavi?keyword=%EC%97%AC%EC%84%B1&ridx=1&tot=513 《여성》] 3월호에 발표된 [[백석]]의 시이다.<ref>안도현 「백석평전」 178p</ref><br/>
 +
하마터면 놓쳐버릴 뻔했던, 사랑을 실은 흰당나귀의 아름다운 이야기.<ref>김영한 「내 사랑 백석」 101p</ref>
  
 
=='''내용'''==
 
=='''내용'''==

2019년 6월 22일 (토) 18:11 판

정의

이 시는 1938년 《여성》 3월호에 발표된 백석의 시이다.[1]
하마터면 놓쳐버릴 뻔했던, 사랑을 실은 흰당나귀의 아름다운 이야기.[2]

내용

첫눈이 내리는 날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는 말은 백석 이후에 이미 죽은 문장이 되고 말았다.[3]


전문

가난한
아름다운 나타샤를 사랑해서
오늘밤은 푹푹 눈이 나린다

나타샤를 사랑은 하고
눈은 푹푹 날리고
는 혼자 쓸쓸히 앉어 소주(燒酒)를 마신다
소주(燒酒)를 마시며 생각한다
나타샤
눈이 푹푹 쌓이는 밤 흰 당나귀 타고
산골로 가자 출출[4]이 우는 깊은 산골로 가 마가리[5]에 살자

눈은 푹푹 나리고
나타샤를 생각하고
나타샤가 아니올 리 없다
언제 벌써 속에 고조곤히[6] 와 이야기한다
산골로 가는 것은 세상한테 지는 것이 아니다
세상 같은 건 더러워 버리는 것이다
 
눈은 푹푹 나리고
아름다운 나타샤를 사랑하고
어데서 흰 당나귀도 오늘밤이 좋아서 응앙응앙 울을 것이다


멀티미디어

이미지

동영상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를 가사말로 사용하여 만들어진 트루베르의 노래

뮤지컬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의 넘버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전자지도

네트워크 그래프

... 등

참고문헌

기여

주석

  1. 안도현 「백석평전」 178p
  2. 김영한 「내 사랑 백석」 101p
  3. 안도현 「백석평전」 175p
  4. 네이버 사전 '출출', [북한어] 비 따위가 많이 내리는 모양.
  5. 네이버 사전 '마가리집', [북한어] 막처럼 비바람 정도만 막을 수 있도록 간단하게 꾸린 집.
  6. 네이버 사전 '고조곤히', 고요히. 소리 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