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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 광성동(廣城洞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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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東風東望廣城'''墩''' (<small>동풍동망광성'''돈'''</small>)     동풍 맞으며 동쪽으로 광성돈을 바라보니,<br />殘堞危譙海雨'''昏''' (<small>잔첩위초해우'''혼'''</small>)    허물어진 치첩과 높은 초루는 비에 젖어 밤을 맞네.<br />窃想堂堂魚節制 (<small>절상당당어절제</small>)    당당했던 어재연 절제사를 생각하노니,<br />弟兄同日作忠'''魂''' (<small>제형동일작충'''혼'''</small>)    형제가 같은 날에 충성 영혼 되셨네.<br /></big>
東風東望廣城墩동풍 맞으며 동쪽으로 광성돈을 바라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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殘堞危譙海雨昏허물어진 치첩과 높은 초루는 비에 젖어 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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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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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상 신미년(1871) 4월에 서양의 오랑캐가 강화를 침입하였을때에 병사(兵使) 어재연(魚在淵)이 강화부의 중군(中軍)으로서 광성보를 지키며 힘써 전투하다가 죽었다. 그의 동생 어재순(魚在洵[淳])도 마침 군중에 와 있었는데 동시에 순절하였다.
窃想堂堂魚節制당당했던 어재연 절제사를 생각하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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弟兄同日作忠魂형제가 같은 날에 충성 영혼 되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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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9) 손광유(생몰년 미상) 고려 말기의 무신. 1376년(우왕 2) 밀직부사·해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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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수(海道上元帥)를 겸임하였다가 1377년 만호(萬戶)가 되었다. 이때 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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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밤에 착량(窄梁)에 들어와 많은 배가 불에 타고 죽은 사람도 대단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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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았는데, 이는 최영(崔瑩)이 '착량강 어귀에만 머물며 군대의 위엄을 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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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바다에 나가지 말라'고 한 지시를 어기고 착량을 떠나 술을 마시고 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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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잠이 들었다가 참패를 당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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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0) 불은면 넙성리 광성 마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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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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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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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사(兵使)[http://encykorea.aks.ac.kr/Contents/Item/E0036069 어재연(魚在淵)]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1124771&cid=40942&categoryId=34332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580895&cid=46623&categoryId=466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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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580894&cid=46623&categoryId=46623 어재순(魚在洵[淳<nowiki>]</nowiki>)][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580894&cid=46623&categoryId=46623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1308120&cid=40942&categoryId=33691 ] : 원문에는 어재순(魚在洵)으로 되어 있으나, 조선실록과 금석문 등 대부분의 자료에 ʻ순(淳)ʼ으로 되어 있다.
  
 
==참고==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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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성동 : 현 불은면 넙성리 광성 마을이다.

2019년 4월 24일 (수) 06:37 기준 최신판

東風東望廣城 (동풍동망광성)     동풍 맞으며 동쪽으로 광성돈을 바라보니,
殘堞危譙海雨 (잔첩위초해우) 허물어진 치첩과 높은 초루는 비에 젖어 밤을 맞네.
窃想堂堂魚節制 (절상당당어절제) 당당했던 어재연 절제사를 생각하노니,
弟兄同日作忠 (제형동일작충) 형제가 같은 날에 충성 영혼 되셨네.


○ 황상 신미년(1871) 4월에 서양의 오랑캐가 강화를 침입하였을때에 병사(兵使) 어재연(魚在淵)이 강화부의 중군(中軍)으로서 광성보를 지키며 힘써 전투하다가 죽었다. 그의 동생 어재순(魚在洵[淳])도 마침 군중에 와 있었는데 동시에 순절하였다.


인물

참고

  • 광성동 : 현 불은면 넙성리 광성 마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