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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비사'''(神誌秘詞)』는 풍수도참서(風水圖讖書)로, 현재 전하지 않아서 찬자•찬술 시기•내용•체제 등은 알 수 없다. 고려 숙종 때 [[김위제|김위제(金謂磾)]]가 이 책을 인용하여 [[남경천도|남경천도(南京遷都說)]]을 주장하였으나, [[조선]]시대 때 이익(李瀷)이 이를 직접 보지 못한 것으로 보아 그 전에 일실(逸失)된 것으로 여겨진다.<ref>[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00528&cid=41826&categoryId=41826 신지비사, 한국고전용어사전]</ref> | 『'''신지비사'''(神誌秘詞)』는 풍수도참서(風水圖讖書)로, 현재 전하지 않아서 찬자•찬술 시기•내용•체제 등은 알 수 없다. 고려 숙종 때 [[김위제|김위제(金謂磾)]]가 이 책을 인용하여 [[남경천도|남경천도(南京遷都說)]]을 주장하였으나, [[조선]]시대 때 이익(李瀷)이 이를 직접 보지 못한 것으로 보아 그 전에 일실(逸失)된 것으로 여겨진다.<ref>[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00528&cid=41826&categoryId=41826 신지비사, 한국고전용어사전]</ref>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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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iv style="font-size:10pt;color:grey;margin: 20px 20px 20px 20px;">"...오덕이라는 것은, 중앙에는 면악(面嶽)이 있는데 둥근 형태로 토덕(土德)이며, 북쪽에는 감악(紺嶽)이 있는데 구부러진 형태로 수덕(水德)이며, 남쪽에는 관악(冠嶽)이 있는데 뾰족한 형태로 화덕(火德)이며, 동쪽에는 양주(楊州)의 [[남행산|남행산(南行山)]]이 있는데 직선 모양으로 목덕(木德)이며, 서쪽에는 수주(樹州)의 북악(北嶽)이 있는데 네모난 모양으로 금덕(金德)입니다. 이 또한 도선이 말한 3경의 뜻에 부합합니다. 지금 국가에 중경과 서경은 있지만 남경은 빠져 있습니다. 엎드려 바라옵건대, 삼각산 남쪽 목멱의 북쪽 평야지대에 도성을 건립하여 때때로 돌아보시고 거주하십시오. 이것은 실로 사직(社稷)의 흥망성쇠와 관련된 것이오니, 신은 꺼리고 피하는 것을 무릅쓰고 삼가 기록하여 아뢰옵니다."...</div> | + | <div style="font-size:10pt;color:grey;margin: 20px 20px 20px 20px;">"...오덕이라는 것은, 중앙에는 [[북악산|면악(面嶽)]]이 있는데 둥근 형태로 토덕(土德)이며, 북쪽에는 [[감악산|감악(紺嶽)]]이 있는데 구부러진 형태로 수덕(水德)이며, 남쪽에는 [[관악산|관악(冠嶽)]]이 있는데 뾰족한 형태로 화덕(火德)이며, 동쪽에는 양주(楊州)의 [[남행산|남행산(南行山)]]이 있는데 직선 모양으로 목덕(木德)이며, 서쪽에는 수주(樹州)의 [[계양산|북악(北嶽)]]이 있는데 네모난 모양으로 금덕(金德)입니다. 이 또한 도선이 말한 3경의 뜻에 부합합니다. 지금 국가에 중경과 서경은 있지만 남경은 빠져 있습니다. 엎드려 바라옵건대, 삼각산 남쪽 목멱의 북쪽 평야지대에 도성을 건립하여 때때로 돌아보시고 거주하십시오. 이것은 실로 사직(社稷)의 흥망성쇠와 관련된 것이오니, 신은 꺼리고 피하는 것을 무릅쓰고 삼가 기록하여 아뢰옵니다."...</div> |
− | [[김위제]]는 『신지비사』를 인용하여 남경은 오덕(五德:水·火·木·金·土)을 두루 갖춘 지역이어서 반드시 여기에 도성을 쌓아 순주해야 하며, 남경 건립은 사직흥망의 관건이라고 역설하였는데, 『신지비사』에 언급된 오덕(五德) 중 금덕(金德)을 지닌 북악(北嶽)은 [[계양산]], 수덕(水德)을 지닌 감악(紺嶽)은 [[감악산]], 화덕(火德)을 지닌 관악(冠嶽)은 [[관악산]]으로, [[남행산|남행산(南行山)]]은 목덕(木德)을 지니고 있다고 주장했다. | + | [[김위제]]는 『신지비사』를 인용하여 남경은 오덕(五德:水·火·木·金·土)을 두루 갖춘 지역이어서 반드시 여기에 도성을 쌓아 순주해야 하며, 남경 건립은 사직흥망의 관건이라고 역설하였는데, 『신지비사』에 언급된 오덕(五德) 중 토덕(土德)을 지닌 면악(面嶽)은 [[북악산]], 금덕(金德)을 지닌 북악(北嶽)은 [[계양산]], 수덕(水德)을 지닌 감악(紺嶽)은 [[감악산]], 화덕(火德)을 지닌 관악(冠嶽)은 [[관악산]]으로, [[남행산|남행산(南行山)]]은 목덕(木德)을 지니고 있다고 주장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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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14일 (화) 11:18 기준 최신판
개관
『신지비사(神誌秘詞)』는 풍수도참서(風水圖讖書)로, 현재 전하지 않아서 찬자•찬술 시기•내용•체제 등은 알 수 없다. 고려 숙종 때 김위제(金謂磾)가 이 책을 인용하여 남경천도(南京遷都說)을 주장하였으나, 조선시대 때 이익(李瀷)이 이를 직접 보지 못한 것으로 보아 그 전에 일실(逸失)된 것으로 여겨진다.[1]
『신지비사』관련 기록들
- 『삼국유사』 권제3, 흥법 3 보장봉노 보덕이암(寶藏奉老 普德移庵)
『신지비사』의 서문을 인용해 “소문(蘇文) 대영홍(大英弘)이 서문과 아울러 주석하다”고 언급했다.
- 『고려사(高麗史)』 권122, 열전35 김위제(金謂磾)전:
≪신지비사≫에 이르기를, “(삼경을) 저울추[秤錘]와 저울접시[極器]에 비유하자면 저울대[秤幹]는 부소(扶疎)이며, 저울추는 오덕(五德)을 갖춘 땅이고, 저울머리는 백아강(百牙岡)이다.〈이곳에 도읍을 정하면 70개 나라가 항복하여 조공을 바칠 것이며 땅의 덕과 신령의 보호를 입을 것이다. 〈저울의〉 머리와 꼬리를 정밀하게 하여 수평을 잘 잡을 수만 있다면 나라를 융성하게 하고 태평성대를 보장받을 것이고, 만약 비유로 들은 세 곳의 땅을 버린다면 왕업은 쇠퇴할 것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이것은 저울을 가지고 3경(三京)을 비유한 것입니다. 저울접시는 머리이며, 저울추는 꼬리이고, 저울대라는 것은 〈균형을 잡기 위해〉 끌어당겨 총괄하는 곳입니다. 송악(松嶽)은 부소이니 비유하자면 저울대이며, 서경(西京)은 백아강이니 비유하자면 저울머리이며, 삼각산의 남쪽은 오덕을 갖춘 언덕으로 비유하자면 저울추입니다...
『신지비사』와 오덕(五德)
"...오덕이라는 것은, 중앙에는 면악(面嶽)이 있는데 둥근 형태로 토덕(土德)이며, 북쪽에는 감악(紺嶽)이 있는데 구부러진 형태로 수덕(水德)이며, 남쪽에는 관악(冠嶽)이 있는데 뾰족한 형태로 화덕(火德)이며, 동쪽에는 양주(楊州)의 남행산(南行山)이 있는데 직선 모양으로 목덕(木德)이며, 서쪽에는 수주(樹州)의 북악(北嶽)이 있는데 네모난 모양으로 금덕(金德)입니다. 이 또한 도선이 말한 3경의 뜻에 부합합니다. 지금 국가에 중경과 서경은 있지만 남경은 빠져 있습니다. 엎드려 바라옵건대, 삼각산 남쪽 목멱의 북쪽 평야지대에 도성을 건립하여 때때로 돌아보시고 거주하십시오. 이것은 실로 사직(社稷)의 흥망성쇠와 관련된 것이오니, 신은 꺼리고 피하는 것을 무릅쓰고 삼가 기록하여 아뢰옵니다."...
김위제는 『신지비사』를 인용하여 남경은 오덕(五德:水·火·木·金·土)을 두루 갖춘 지역이어서 반드시 여기에 도성을 쌓아 순주해야 하며, 남경 건립은 사직흥망의 관건이라고 역설하였는데, 『신지비사』에 언급된 오덕(五德) 중 토덕(土德)을 지닌 면악(面嶽)은 북악산, 금덕(金德)을 지닌 북악(北嶽)은 계양산, 수덕(水德)을 지닌 감악(紺嶽)은 감악산, 화덕(火德)을 지닌 관악(冠嶽)은 관악산으로, 남행산(南行山)은 목덕(木德)을 지니고 있다고 주장했다.
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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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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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비사 | A는 B에 대한 기록이 있다 | 남행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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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주석
- ↑ 신지비사, 한국고전용어사전
- ↑ 그림출처: 티스토리: 역사자료
- ↑ 사진출처: 다음 블로그: 안산김씨
- ↑ 그림출처: 김위제, 민족문화대백과사전
기여
- 김지선: 처음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