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화장품"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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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문서: *타겟대상 : 아모레퍼시픽 등 뷰티회사 *타겟메세지 : 조선시대 화장, 화장품들에서 영감을 얻어 현재 화장품들에 역이용할 수 있게 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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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겟대상 : 아모레퍼시픽 등 뷰티회사
 
*타겟메세지 : 조선시대 화장, 화장품들에서 영감을 얻어 현재 화장품들에 역이용할 수 있게 함
 
  
# 화장품의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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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그래프 - [[조선시대화장품.lst]]
*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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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겟==
-밀랍 + 유지 + 연백 + 활석이 기본<br>-여기에 자연재료(좁쌀 물의 웃물, 복숭아 꽃, 동아 씨(동과인) 등을 첨가하여 사용)<br>-용도에 따라 영양크림, 클렌징크림 등으로 사용<br>-<규합총서><br>‘겨울에 얼굴이 거칠고 터질 때는 달걀 세 개를 술에 담가, 김이 새지 않도록 두껍게 봉하여두었다가 얼굴에 바른다. 그러면 트지 않을뿐더러 옥같이 고와진다.<br> 얼굴과 손이 터서 피가 나거든 돼지발기름에 괴화(회화나무의 꽃)을 섞어 붙이면 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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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아모레퍼시픽.png|300px]]<br>
[[파일:청화백자연꽃넝쿨무늬합.jpg|200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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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apgroup.com/int/ko/index.html 아모레퍼시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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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설립된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화장품 제조기업이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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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패션·뷰티 전문 매체인 [https://wwd.com/ WWD(Women’s Wear Daily)]가 선정한 세계 100대 뷰티기업에 7위로 랭크할만큼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50&aid=0000044056|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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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바디, 향수, 네일, 음료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브랜드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각각의 브랜드들도 각자의 분야에서 높은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  
 +
<br>
 +
===타켓 선정 이유===
 +
"자연의 참된 이치를 품은 아시아의 원료 식물은 아모레퍼시픽이 추구하는 아시안 뷰티의 출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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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모레퍼시픽 홈페이지 [https://www.apgroup.com/int/ko/our-values/heritage-ingredients/heritage-ingredients.html| 'OUR VALUES']
  
*미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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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이 추구하는 대표적 가치 중 하나가 '헤리티지 원료(heritage ingredients)'.<br>
-수세미, 오이, 박 등의 줄기를 자르면 나오는 즙이나 수분을 사용해 만듦<br>-액체형태의 동과인과 고체형태의 익모초가 있음
+
역사적 가치가 있는 원료들을 추구하다 보니 우리나라에서 예로부터 화장품의 원료로 사용되었던 재료들에도 관심을 둘 것.<br>
[[파일:동과인.jpg|200px]][[파일:청화백자모란넝쿨무늬호.jpg|200px]]  
+
뿐만 아니라, 과거의 화장, 화장품 들에서 영감을 얻어 현재 화장품들의 이미지, 스토리, 성분에도 역이용 가능.
 +
<br>
 +
===대표적인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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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료를 브랜드의 대표적인 이미지로 내세우는 브랜드들은 아래와 같다.<br>
 +
*설화수 - 적송, 인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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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몽드 - 무궁화, 동백, 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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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스프리 - 녹차, 벚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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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메라 - 납작콩, 대두, 검은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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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율 - 어린쑥, 붉은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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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이니스프리.JPG|200px]][[파일:한율.JPG|200px]][[파일:프리메라.JPG|200px]][[파일:설화수.JPG|200px]][[파일:마몽드.JPG|200px]]
  
*연지분
 
-노른자 + 주사(朱砂) + 명반(明礬) + 사향(麝香)<br>-흰쌀가루 + 호분(연백) + 낙규자<br>-잇꽃 + 잿물 + 석류 <br>-'삼홍’이라 하여 볼과 입술, 손톱이 붉은 것을 미인상으로 간주
 
[[파일:낙규자.jpeg|200px]]
 
  
*백분
+
==화장품의 종류==
  -쌀가루(미백) + 연백(미백보완, 피부 부착) + 활성(발림석) 을 수저나 종지그릇으로 소량씩 떠 그릇에 개어 사용<br>-백분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납’을 가미하여 부착력 높아진 ‘연분’
+
===면약===
[[파일:색회등나무무늬합.jpg|200px]][[파일:분.jpeg|200px]]
+
*희거나 살구색의 되직한 제형
 +
*용도에 따라 영양크림, 미백크림의 역할을 하거나 연지를 용해하는 클렌징크림으로 사용됨
 +
*제조방법
 +
  겨울에 얼굴이 거칠고 터질 때는 달걀 세 개를 술에 담가, 김이 새지 않도록 두껍게 봉하여두었다가 얼굴에 바른다. 그러면 트지 않을뿐더러 옥같이 고와진다.<br>얼굴과 손이 터서 피가 나거든 돼지발기름에 괴화(회화나무의 꽃)을 섞어 붙이면 낫는다.
 +
- <규합총서>
 +
*예상 색상
 +
[[파일:면약_색상(예상).jpg|400px]]
  
*눈썹
+
===미안수===
  -관솔 먹, 달개비꽃잎, 목화꽃을 태운 재 등을 기름에 개어 만듦<br>-16세기 초 – 가늘고 긴 눈썹이 유행<br> 17세기 초 – 넓고 진한 눈썹(궁양)이 유행
+
*반투명·투명한 액체 형태 / 분말 형태로 만들어 물에 섞어 바르기도 함
 +
*제조방법
 +
  수세미의 껍질을 벗기고 씨와 함께 썰어 그릇에 넣어 청주를 수세미가 잠길 정도로 붓고 끓인다.<br>수세미가 익어 물러졌을 때 삼베로 걸러 물만 반정도가 될 때까지 다시 끓이면 노란 빛의 투명액체가 된다.<br>여기에 향을 섞어 사용하면 얼굴의 잡티가 없어질 뿐 아니라 희고 매끈한 살결이 된다고 전해진다.
 +
- <韓國人·女俗>
 +
수세미, 오이, 박 등의 줄기를 자르면 나오는 즙이나 수분을 안면에 문지름
 +
- <한국민속문화대사전>
  
 +
===연지분===
 +
*붉은 가루 제형.
 +
*면(綿)에 물들여 사용하거나, 환약처럼 만들어 두었다가 기름에 개어 바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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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방법
 +
연지분 제법 1)
 +
- 날계란 두 개를 꼭지를 따서 구멍을 내고 흰자위를 모두 뺀 이후, 노른자위 두 개를 하나의 껍질에 넣고 휘젓는다.
 +
- 노른자가 섞이면 먼저 주사(朱砂) 2돈, 명반(明礬) 2돈을 묽게 갈아 사향(麝香)을 조금 넣어 완전히 섞은 후 그것을 계란껍질 속에 넣고 다시 10여번 저어 섞는다.
 +
- 계란 껍질을 절반으로 잘라서 약이 들어 있는 계란 위를 덮고 솜으로 단단히 싸서 생초(生綃) 주머니에 넣어 제즙(齊汁)을 앉힌 솥 안에 매달고 반나절을 끓인다.
 +
- 이것을 개어어 식힌 다음 빈 껍질을 버리고 다시 묽게 갈면 새빨간 가루가 된다.
 +
 +
연지분 제법 2)
 +
- 흰쌀가루와 호분(연백)을 3:1로 섞는다.
 +
- 찐 낙규자를 생포에 싸서 짠 즙을 가루에 섞어서 햇볕에 말린다.
 +
 +
연지분 제법 3)
 +
- 아주 진한 잿물을 잇꽃에다 부어 묽어지면 그것을 질긴 베로 된 자루에 넣어 주둥이를 묶고 짜서 순즙(純汁)을 뽑아낸다.
 +
- 그것을 씨를 빼고 찧은 석류 2-3개와 함께 항아리에 담고 좁쌀 미음을 아주 시게 만들어 베로 걸러 짜서 넣는다. <br> 만약 석류가 없으면 좋은 식초를 좁쌀 미음에 타서 써도 되고, <br> 만약 또 식초도 없을 때는 밥 뜨물을 아주 시게 만들어 써도 된다. 또 백미가루를 산조(酸棗)처럼 하여 써도 되지만 가루를 많이 넣으면 색이 희어진다.
 +
- 때가 타지 않은 대나무 젓가락으로 세게 휘저은 다음 뚜껑을 덮어둔다.
 +
- 밤이 되어 위에 뜬 맑은 물을 따라서 버리고 가라앉은 것만을 취하여 깨끗한 비단자루에 담아 매달아두면 물이 뚝뚝 떨어지면서 점차 마른다.
 +
- 어느 정도 되었을 때 때떄로 비벼 삼씨 절반 정도의 크기로 꽃가루가 형성되면 꺼내어 그늘에 말린다.
 +
- 말린 후에 가루로 만들어 사용한다.
 +
*예상 색상
 +
[[파일:연지분_색상(예상).jpg|400p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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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분===
 +
*백색의 가루 형태로 물에 개어서 사용. 후에 납을 가미해 개지 않고 직접 바르는 것이 가능해짐.
 +
*제조방법
 +
- 납을 녹여 얇은 편을 만든 다음, 말아서 통을 만들고 나무 시루에 넣는다.
 +
- 그 아래 솔에는 초를 담고, 밖은 진흙으로 단단히 바른다.
 +
- 네 모서리에 각각 한 개의 작은 구멍을 열어 매번 솥 안으로 살펴보고,<br> 풍로에 불을 지펴 쪄서 하얀 서릿발이 올라가 시루 천장에 가득 붙으면 차례로 쓸어 모아 납이 없어지도록 한다.
 +
- 이후 백분은 두세 번 물에 넣고 저어 잡물을 없애고, 별도로 와기를 사용하여 종이를 몇 겹으로 펴서 막은 다음 분을 위에 놓고 마르기를 기다려 거두어 들인다.
 +
*예상 색상
 +
[[파일:백색분_색상(예상).jpg|400px]]
 +
 +
===미묵===
 +
-먹, 꽃잎 등을 태운 재를 기름에 개어 금가루 등을 배합해 솔로 그림.
 +
 +
==화장품의 재료==
 +
===면약===
 +
<gallery mode=packed-hover heights=200px>
 +
 +
파일:밀랍.jpg|밀랍
 +
파일:유지.jpg|유지
 +
파일:연백.jpg|연백
 +
파일:활석.jpg|활석
 +
파일:복숭아꽃.jpg|복숭아꽃
 +
파일:동아씨.jpg|동아씨
 +
파일:좁쌀.jpg|좁쌀
 +
파일:회화나무꽃.jpg|회화나무꽃
 +
</gallery>
 +
===미안수===
 +
<gallery mode=packed-hover heights=200px>
 +
파일:밀타승.jpg|밀타승
 +
파일:동과인.jpg|동과인
 +
파일:수세미.jpg|수세미
 +
파일:오이.jpg|오이
 +
파일:박열매.jpg|박열매
 +
파일:백복령.jpg|백복령
 +
파일:오매육.jpg|오매육
 +
파일:율피.jpg|율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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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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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지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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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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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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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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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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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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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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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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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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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분===
 +
<gallery mode=packed-hover heights=200px>
 +
파일:쌀가루.jpg|쌀가루
 +
파일:활석.png|활석
 +
파일:연백.jpg|연백
 +
파일:백합.jpg|백합
 +
파일:조개껍질.jpg|조개껍질
 +
</gallery>
 +
===미묵===
 +
<gallery mode=packed-hover heights=200px>
 +
파일:관솔.jpg|관솔
 +
파일:굴참나무.jpg|굴참나무
 +
파일:달개비꽃.jpg|달개비꽃
 +
파일:목화꽃.jpg|목화꽃
 +
</gallery>
 
{|class="wikitable"
 
{|class="wikitable"
 
!화장품 종류 || 주재료  
 
!화장품 종류 || 주재료  
 
|-  
 
|-  
|크림 || 밀랍, 유지, 연백, 활석  
+
|면약 || 밀랍, 유지, 연백, 활석  
 
|-
 
|-
 
|미안수 || 수세미, 오이, 박
 
|미안수 || 수세미, 오이, 박
33번째 줄: 143번째 줄:
 
|백분 || 쌀가루, 연백, 활석
 
|백분 || 쌀가루, 연백, 활석
 
|-
 
|-
|눈썹 || 먹, 달개비꽃잎, 목화꽃, 기름
+
|미묵 || 먹, 달개비꽃잎, 목화꽃, 기름
 
|}
 
|}
  
*[[조선시대화장품.lst]]
+
==화장의 경향==
 
+
===시대적 분위기===
 
+
* 조선시대에는 유교적 도덕관념에 따라 여성의 내면의 아름다움이 강조되어, 화장의 경향이 소박해졌다. 하지만 화장이 위축되지는 않았고, 화장개념이 여염집 여성의 생활화장(청결위주의 옅은화장 / 혼인, 연회, 외출시의 화장)과 기생, 궁녀 등 특수층 여성의 의식화장으로 세분화되었다.
 +
* 숙종연간에 화장품 행상인 ‘매분구(賣粉嫗)’가 존재하였고, 궁중에서는 화장품 생산을 전담했던 관청인 보염서(補艷署)가 설치된 적이 있을만큼 화장품이 대량소비된 것으로 보인다.
 +
* 동양에서는 특별한 색이 주술력을 가졌다고 믿어 왔는데, 그 색으로는 붉은색, 흰색, 황토색, 청색을 들 수 있다. 이러한 사상이 화장문화에 끼친 영향은 연지, 곤지, 봉숭아물 등이 있다.
  
 +
===조선의 美===
 +
*‘삼홍’이라하여 볼과 입술, 손톱이 붉은 것을 미인으로 간주하였다.
 +
* 신체를 청결하게 가꾸고 단정한 용모를 유지하고자 노력하였다. 따라서 여염집 부녀자들은 자연스러운 피부색과 옅은 화장을 추구하였다.
 +
* 기생들은 윤기있는 머릿결, 가느다란 눈썹, 붉은 눈썹과 뺨, 백옥같은 얼굴을 아름답게 여겼다.
 +
* 화장의 종류
 +
담장 : 피부를 깨끗하게 가꾸고 뽀얗게 보이도록 하는 것<br>농장 : 농도를 더해 약간의 색조화장을 한 일상 메이크업<br>염장 : 요염하고 짙은 화장<br>응장 : 혼례를 치르거나, 의식에 참여할 때하는 행사용 화장
 
<br>
 
<br>
[[파일:재료.jpg|200px]]
+
[[파일:신윤복_쌍금대무.jpg|200px]][[파일:신윤복_단오풍정.jpg|200px]][[파일:신윤복_야금모행.jpg|200px]]<br>[[파일:주사거배_신윤복.jpg|200px]][[파일:신윤복_월하밀회.jpg|200px]][[파일:유운홍_기녀도.JPG|200px]]
[[파일:미인도.jpg|200px]]
+

2020년 6월 19일 (금) 19:24 기준 최신판

네트워크 그래프 - 조선시대화장품.lst

타겟

아모레퍼시픽.png

아모레퍼시픽

2006년 설립된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화장품 제조기업이다.
미국의 패션·뷰티 전문 매체인 WWD(Women’s Wear Daily)가 선정한 세계 100대 뷰티기업에 7위로 랭크할만큼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화장품, 바디, 향수, 네일, 음료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브랜드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각각의 브랜드들도 각자의 분야에서 높은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

타켓 선정 이유

"자연의 참된 이치를 품은 아시아의 원료 식물은 아모레퍼시픽이 추구하는 아시안 뷰티의 출발점입니다."
 - 아모레퍼시픽 홈페이지 'OUR VALUES'

아모레퍼시픽이 추구하는 대표적 가치 중 하나가 '헤리티지 원료(heritage ingredients)'.
역사적 가치가 있는 원료들을 추구하다 보니 우리나라에서 예로부터 화장품의 원료로 사용되었던 재료들에도 관심을 둘 것.
뿐만 아니라, 과거의 화장, 화장품 들에서 영감을 얻어 현재 화장품들의 이미지, 스토리, 성분에도 역이용 가능.

대표적인 브랜드

원료를 브랜드의 대표적인 이미지로 내세우는 브랜드들은 아래와 같다.

  • 설화수 - 적송, 인삼
  • 마몽드 - 무궁화, 동백, 장미
  • 이니스프리 - 녹차, 벚꽃
  • 프리메라 - 납작콩, 대두, 검은콩
  • 한율 - 어린쑥, 붉은쌀

이니스프리.JPG한율.JPG프리메라.JPG설화수.JPG마몽드.JPG


화장품의 종류

면약

  • 희거나 살구색의 되직한 제형
  • 용도에 따라 영양크림, 미백크림의 역할을 하거나 연지를 용해하는 클렌징크림으로 사용됨
  • 제조방법
겨울에 얼굴이 거칠고 터질 때는 달걀 세 개를 술에 담가, 김이 새지 않도록 두껍게 봉하여두었다가 얼굴에 바른다. 그러면 트지 않을뿐더러 옥같이 고와진다.
얼굴과 손이 터서 피가 나거든 돼지발기름에 괴화(회화나무의 꽃)을 섞어 붙이면 낫는다. - <규합총서>
  • 예상 색상

면약 색상(예상).jpg

미안수

  • 반투명·투명한 액체 형태 / 분말 형태로 만들어 물에 섞어 바르기도 함
  • 제조방법
수세미의 껍질을 벗기고 씨와 함께 썰어 그릇에 넣어 청주를 수세미가 잠길 정도로 붓고 끓인다.
수세미가 익어 물러졌을 때 삼베로 걸러 물만 반정도가 될 때까지 다시 끓이면 노란 빛의 투명액체가 된다.
여기에 향을 섞어 사용하면 얼굴의 잡티가 없어질 뿐 아니라 희고 매끈한 살결이 된다고 전해진다. - <韓國人·女俗> 수세미, 오이, 박 등의 줄기를 자르면 나오는 즙이나 수분을 안면에 문지름 - <한국민속문화대사전>

연지분

  • 붉은 가루 제형.
  • 면(綿)에 물들여 사용하거나, 환약처럼 만들어 두었다가 기름에 개어 바름.
  • 제조방법
연지분 제법 1)
- 날계란 두 개를 꼭지를 따서 구멍을 내고 흰자위를 모두 뺀 이후, 노른자위 두 개를 하나의 껍질에 넣고 휘젓는다.
- 노른자가 섞이면 먼저 주사(朱砂) 2돈, 명반(明礬) 2돈을 묽게 갈아 사향(麝香)을 조금 넣어 완전히 섞은 후 그것을 계란껍질 속에 넣고 다시 10여번 저어 섞는다.
- 계란 껍질을 절반으로 잘라서 약이 들어 있는 계란 위를 덮고 솜으로 단단히 싸서 생초(生綃) 주머니에 넣어 제즙(齊汁)을 앉힌 솥 안에 매달고 반나절을 끓인다.
- 이것을 개어어 식힌 다음 빈 껍질을 버리고 다시 묽게 갈면 새빨간 가루가 된다.
연지분 제법 2)
- 흰쌀가루와 호분(연백)을 3:1로 섞는다.
- 찐 낙규자를 생포에 싸서 짠 즙을 가루에 섞어서 햇볕에 말린다.
연지분 제법 3)
- 아주 진한 잿물을 잇꽃에다 부어 묽어지면 그것을 질긴 베로 된 자루에 넣어 주둥이를 묶고 짜서 순즙(純汁)을 뽑아낸다.
- 그것을 씨를 빼고 찧은 석류 2-3개와 함께 항아리에 담고 좁쌀 미음을 아주 시게 만들어 베로 걸러 짜서 넣는다. 
만약 석류가 없으면 좋은 식초를 좁쌀 미음에 타서 써도 되고,
만약 또 식초도 없을 때는 밥 뜨물을 아주 시게 만들어 써도 된다. 또 백미가루를 산조(酸棗)처럼 하여 써도 되지만 가루를 많이 넣으면 색이 희어진다. - 때가 타지 않은 대나무 젓가락으로 세게 휘저은 다음 뚜껑을 덮어둔다. - 밤이 되어 위에 뜬 맑은 물을 따라서 버리고 가라앉은 것만을 취하여 깨끗한 비단자루에 담아 매달아두면 물이 뚝뚝 떨어지면서 점차 마른다. - 어느 정도 되었을 때 때떄로 비벼 삼씨 절반 정도의 크기로 꽃가루가 형성되면 꺼내어 그늘에 말린다. - 말린 후에 가루로 만들어 사용한다.
  • 예상 색상

연지분 색상(예상).jpg

백분

  • 백색의 가루 형태로 물에 개어서 사용. 후에 납을 가미해 개지 않고 직접 바르는 것이 가능해짐.
  • 제조방법
- 납을 녹여 얇은 편을 만든 다음, 말아서 통을 만들고 나무 시루에 넣는다.
- 그 아래 솔에는 초를 담고, 밖은 진흙으로 단단히 바른다.
- 네 모서리에 각각 한 개의 작은 구멍을 열어 매번 솥 안으로 살펴보고,
풍로에 불을 지펴 쪄서 하얀 서릿발이 올라가 시루 천장에 가득 붙으면 차례로 쓸어 모아 납이 없어지도록 한다. - 이후 백분은 두세 번 물에 넣고 저어 잡물을 없애고, 별도로 와기를 사용하여 종이를 몇 겹으로 펴서 막은 다음 분을 위에 놓고 마르기를 기다려 거두어 들인다.
  • 예상 색상

백색분 색상(예상).jpg

미묵

-먹, 꽃잎 등을 태운 재를 기름에 개어 금가루 등을 배합해 솔로 그림.

화장품의 재료

면약

미안수

연지분

백분

미묵

화장품 종류 주재료
면약 밀랍, 유지, 연백, 활석
미안수 수세미, 오이, 박
연지분 노른자, 주사, 명반, 사향, 석류, 낙규자
백분 쌀가루, 연백, 활석
미묵 먹, 달개비꽃잎, 목화꽃, 기름

화장의 경향

시대적 분위기

  • 조선시대에는 유교적 도덕관념에 따라 여성의 내면의 아름다움이 강조되어, 화장의 경향이 소박해졌다. 하지만 화장이 위축되지는 않았고, 화장개념이 여염집 여성의 생활화장(청결위주의 옅은화장 / 혼인, 연회, 외출시의 화장)과 기생, 궁녀 등 특수층 여성의 의식화장으로 세분화되었다.
  • 숙종연간에 화장품 행상인 ‘매분구(賣粉嫗)’가 존재하였고, 궁중에서는 화장품 생산을 전담했던 관청인 보염서(補艷署)가 설치된 적이 있을만큼 화장품이 대량소비된 것으로 보인다.
  • 동양에서는 특별한 색이 주술력을 가졌다고 믿어 왔는데, 그 색으로는 붉은색, 흰색, 황토색, 청색을 들 수 있다. 이러한 사상이 화장문화에 끼친 영향은 연지, 곤지, 봉숭아물 등이 있다.

조선의 美

  • ‘삼홍’이라하여 볼과 입술, 손톱이 붉은 것을 미인으로 간주하였다.
  • 신체를 청결하게 가꾸고 단정한 용모를 유지하고자 노력하였다. 따라서 여염집 부녀자들은 자연스러운 피부색과 옅은 화장을 추구하였다.
  • 기생들은 윤기있는 머릿결, 가느다란 눈썹, 붉은 눈썹과 뺨, 백옥같은 얼굴을 아름답게 여겼다.
  • 화장의 종류
담장 : 피부를 깨끗하게 가꾸고 뽀얗게 보이도록 하는 것
농장 : 농도를 더해 약간의 색조화장을 한 일상 메이크업
염장 : 요염하고 짙은 화장
응장 : 혼례를 치르거나, 의식에 참여할 때하는 행사용 화장


신윤복 쌍금대무.jpg신윤복 단오풍정.jpg신윤복 야금모행.jpg
주사거배 신윤복.jpg신윤복 월하밀회.jpg유운홍 기녀도.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