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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 진강산 귀운(鎭江山歸雲)
 
185. 진강산 귀운(鎭江山歸雲)
鎭江山色碧如屛진강산 산색은 푸른 병풍을 친 듯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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片片歸雲錦繡形흐르는 조각구름 비단에 수놓은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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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鎭江山色碧如'''屛''' (<small>진강산색벽여'''병'''</small>)    진강산 산색은 푸른 병풍을 친 듯 하고, <br />片片歸雲錦繡'''形''' (<small>편편귀운금수'''형'''</small>)    흐르는 조각구름 비단에 수놓은 듯하다.<br />首智遺墟何處是 (<small>수지유허하처시</small>)    수지현 옛터는 어디쯤에 있을까,<br />造翁筆下影丹'''靑''' (<small>조옹필하영단'''청'''</small>)    조물주의 붓끝 아래 단청이 그려졌네.<br />
首智遺墟何處是수지현 옛터는 어디쯤에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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造翁筆下影丹靑조물주의 붓끝 아래 단청이 그려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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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릉을 두르고 있는 산은 벌려져 있고 굽어 있어서 그 아래에 의지하여 마을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매우 많으니 옛날에 진강현(鎭江縣)이 그 아래에 있었다.
 
○ 산릉을 두르고 있는 산은 벌려져 있고 굽어 있어서 그 아래에 의지하여 마을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매우 많으니 옛날에 진강현(鎭江縣)이 그 아래에 있었다.

2019년 5월 29일 (수) 08:02 기준 최신판

185. 진강산 귀운(鎭江山歸雲)

鎭江山色碧如 (진강산색벽여)     진강산 산색은 푸른 병풍을 친 듯 하고, 
片片歸雲錦繡 (편편귀운금수) 흐르는 조각구름 비단에 수놓은 듯하다.
首智遺墟何處是 (수지유허하처시) 수지현 옛터는 어디쯤에 있을까,
造翁筆下影丹 (조옹필하영단) 조물주의 붓끝 아래 단청이 그려졌네.



○ 산릉을 두르고 있는 산은 벌려져 있고 굽어 있어서 그 아래에 의지하여 마을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매우 많으니 옛날에 진강현(鎭江縣)이 그 아래에 있었다.

○ 고구려의 수지현(首智縣)418)의 터는 진강 남쪽에 있었다. 그 서쪽 5리에 해녕향(海寧鄕)이 있었다고 한다. 지금의 능곡(陵谷)은 옮겨져서 찾을 수가 없다.

○ 돌아가는 구름[歸雲] 역시 강화부부 10경(景)의 하나이다.


참고

418) 원문에는 수지손(首智孫)으로 되어 있으나, <삼국사기> 등의 기록에 따라 ʻ孫ʼ을 ʻ縣ʼ으로 고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