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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문서: 240. 손돌목(孫石項) 孫石荒墳倚斷阿손돌의 황량한 무덤이 절벽 위에 있는데, 舟人指点酹而過뱃사람 그곳 가리키며 술 따르고 지나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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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람이 몰아치는데 대체로 손돌이 죽은 날이라고 한다. 그 아래를
 
리바람이 몰아치는데 대체로 손돌이 죽은 날이라고 한다. 그 아래를
 
배로 지나는 자들은 술을 붓고 간다.
 
배로 지나는 자들은 술을 붓고 간다.
242. 광성동(廣城洞520))
 
東風東望廣城墩동풍 맞으며 동쪽으로 광성돈을 바라보니,
 
殘堞危譙海雨昏허물어진 치첩과 높은 초루는 비에 젖어 밤을
 
맞네.
 
窃想堂堂魚節制당당했던 어재연 절제사를 생각하노니,
 
弟兄同日作忠魂형제가 같은 날에 충성 영혼 되셨네.
 
519) 손광유(생몰년 미상) 고려 말기의 무신. 1376년(우왕 2) 밀직부사·해도상
 
원수(海道上元帥)를 겸임하였다가 1377년 만호(萬戶)가 되었다. 이때 왜적
 
이 밤에 착량(窄梁)에 들어와 많은 배가 불에 타고 죽은 사람도 대단히
 
많았는데, 이는 최영(崔瑩)이 '착량강 어귀에만 머물며 군대의 위엄을 보이
 
고 바다에 나가지 말라'고 한 지시를 어기고 착량을 떠나 술을 마시고 깊
 
은 잠이 들었다가 참패를 당한 것이었다.
 
520) 불은면 넙성리 광성 마을이다.
 
불은면(
 

2019년 4월 15일 (월) 09:02 판

240. 손돌목(孫石項) 孫石荒墳倚斷阿손돌의 황량한 무덤이 절벽 위에 있는데, 舟人指点酹而過뱃사람 그곳 가리키며 술 따르고 지나가네. 年年十月寒風至해마다 시월 되면 찬바람이 불어오니, 知是冤魂激激波원혼이 격렬하게 물결쳐서 그러는 것이려니. ○ 다음과 같이 전한다. 고려왕이 몽고의 군대에 쫓겨서 배를 타 고 이곳을 지나다가 바다길이 구부러지고 막혀 전진할 수 없을 듯한 것을 보고는 사공이 왕을 속였다 생각하고 목을 베라고 명하였다. 그의 시신은 바닷가 산등성이에 묻혀있는데, 10월 20일이 되면 회오 리바람이 몰아치는데 대체로 손돌이 죽은 날이라고 한다. 그 아래를 배로 지나는 자들은 술을 붓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