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도 1학기 고문헌 자료 정보화 연구"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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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진찬의궤(丁亥進饌儀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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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5678763&ref=y&cid=62869&categoryId=62869 도식(圖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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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월 28일 (일) 18:31 판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인문정보학 전공 과정 2021년 1학기 수업 《고문헌 자료 정보화 연구》을 수강한 김현승의 수업 노트입니다.


고문헌 자료 정보화 연구 김현승

정해진찬의궤(丁亥進饌儀軌)[1]

의궤

의궤란 조선시대에 국가나 왕실에서 거행한 주요 행사를 기록과 그림으로 남긴 보고서 형식의 책이다. 의궤는 의식(儀式)과 궤범(軌範)을 합한 말로 의식의 모범이 되는 책이라는 뜻이다.
조선시대에는 나라에 큰 일이 있을 때 임시로 그 행사를 맡아 주관하는 임시 관사(官司)인 관청(官廳)을 두어 일을 거행하게 하고 끝난 후에는 다시 의궤청(儀軌廳)을 설치하여 일의 전말을 자세히 기록하였다. 국가에 중요한 행사가 있으면 선왕 때의 사례를 참고하여 거행하는 관례가 있었으므로 국가행사에 관계되는 기록을 의궤로 정리해 둠으로써 후대에 시행착오를 최소화하려 했던 것이다.

연향과 의궤

조선시대에 왕실에서 베풀어진 잔치를 연향(宴享)이라 하였다. 연(宴)은 악(樂)을 뜻하고 향(享)은 헌(獻) 즉 봉상(奉上)한다는 뜻으로 술과 음식을 준비하고 풍악을 울려 신하나 빈객을 대접하였다.
궁중에서 잔치가 열리면 먼저 진연도감이 설치되고 진연도감에서는 행사가 발의되는 과정, 치사와 전문의 시문, 연회 설행 때 소요되는 각종 물목과 연회 참석자의 명단, 악사들과 각 도에서 차출된 기생들의 명단과 이들의 소임에 이르는 제반사항을 상세하게 기록한 의궤를 작성하였다. 이러한 궁중연회는 규모와 내용에 따라 진연의궤·진찬의궤·진작의궤라는 명칭의 책으로 기록되었다. 그리고 익종(1809~1830)이 왕세자로 대리청정을 시작한 1827년 이후 1829년의 진찬부터 궁중잔치 의식은 계병(契屛)으로도 제작되었다. 제작된 병풍은 크기별로 따로 만들어 큰 것은 왕실에 바치고 작은 것은 의식에 참여한 관리들에게 포상 형식으로 지급하였다.

『정해진찬의궤(丁亥進饌儀軌)』

『정해진찬의궤(丁亥進饌儀軌)』는 고종 24년(1887년, 정해) 1월 익종비 신정왕후(神貞王后 1808~1890) 조대비의 8순을 기념하기 위해 경복궁의 만경전(萬慶殿)에서 열린 궁중연회를 기록한 진찬의궤이다.
의궤의 구성은 아래와 같다.

권수(卷首)

권1(卷一)

권2(卷二)

권3(卷三)


  1. 이효지·한복려·정길자, 『고종 정해년 진찬의궤』, 한국문화재보호재단,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