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 K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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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

1521년(중종 16) 별시 문과에 을과로 급제해 정자(正字)가 되고, 승정원주서(承政院注書)·병조정랑을 거쳐 1533년 지평(持平)에 올랐다. 이로부터 삼사의 요직을 두루 지내며 언관으로 활약하였다. 그 뒤 전라도관찰사로 나가 민정을 순행하고, 다시 내직으로 옮겨 홍문관의 직제학·부제학을 역임하면서 사필(史筆)의 공정과 사료 보관의 신중성을 주장하였다. 또한 당시의 사치 풍조를 엄히 단속하고 경비의 절감을 꾀해야 한다고 진언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