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직물조합
요약
강화에서는 일찍이 직물업이 발달하였는데 이는 경기지역에서 가장 경쟁력있는 산업 가운데 하나였다. 1916년에는 강화도에 강화직물조합이 설치되고 공동작업장이 건설되었다. 이시기 주요 생산물은 주로 직물류 견직, 면직, 마직이 있으며 그 총액은 연 10여 만원이었다.
일제강점기
경기도에서는 강화군에 산업기수 1명을 두어 직물업을 지도 장려하게 하고 강습회를 개최하며 직물기계를 구입하여 공동작업장을 설치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취지 하에 도에서는 1910년부터 1929년까지 8414원의 보조금을 지부하였다. 이는 당시 경성 직물조합의 9600원에 이어 도에서는 두 번째로 많은 보조금을 지급받은 것이었다. 특히 직물을 주로 취급하는 포목상들은 조합을 결성하여 자신들의 이익을 확대하고자 하였는데 1924년 6월에는 강화 포목상 조합에서 임시회의를 소집하여 상권 확장에 대한 안건을 토의하였다. 특히 1925년 8월에는 강화 포목상 조합에서 시장신설 및 이전 반대를 목적으로 대표를 경성에 파견하기도 하였다. 1935년에는 인조견 공장이 신설될 만큼 직물산업은 그 경재역을 인정받고 있었다. 즉 조양방적주식회사의 총 출자금액은 50만원, 건평은 150평으로 강화지역의 부호인 홍재묵, 홍재용 형제와 정주의 이정근의 출자로 설립되었다. [1]
강화산업조합
1931년 9월에 설립된 강화산업조합은 강화지역의 생산물을 주로 취급하였다. 즉 직물화연의 판매 가공 및 비료, 짚, 석유, 소금, 잡곡을 판매하고 산업용 재료 원료 및 기기 등을 구매하였다 이러한 강화산업조합의 활동은 당시 경기도 및 조선총독부에서도 관심이 지대하였다. 이미 1928년에 은사수산 산업장려대금을 계상하여 생산자금을 융통시키고자 자금을 대출하였으며 산어기사 1명을 두고 조직적으로 지도, 감독하였다. 강화산업조합 가운데 중요한 것은 직물류에 대한 출자금이 지속적으로 증가하였는데 이는 직물업이 강화의 대표적인 산업임을 나타낸다.
==- ↑ 『신편 강화사』 687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