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9.직하동(稷下洞)

稷下村橫馬廏川 (직하촌횡마구천)    직하촌엔 마구내가 가로질러 흐르는데,
洪門最是管風烟 (홍문최시관풍연)    홍씨가문 으뜸으로 멋진 풍광 차지했네.
三蓮一蔭同時慶 (삼련일음동시경)    급제자 셋 음서자 하나 있어 동시의 경사이니, 
上下堂中次第筵 (상하당중차제정)    아래윗집 차례로 잔치를 베풀었네.

○ 남양 홍씨는 학곡 홍서봉(洪瑞鳳)의 후손으로 이곳에 살았는데 그 가문 내에는 홍진섭(洪瑨燮)·홍이섭(洪理燮)·홍재린(洪 在麟) 3인이 모두 사마시에 합격하였다. 홍일섭(洪一燮)은 금부도사로 승진하였다.

인물

• 홍서봉[1](1572∼1645) 본관은 남양(南陽). 자는 휘세(輝世), 호는 학곡(鶴谷). 이조·병조·예조판서와 좌의정·우의정·영의정을 지냈다.
• 홍진섭(1823년 출생) 1873년 식년시 진사(進士) 3등 196위로 합격했다.
• 홍이섭(洪理燮)
• 홍재린(洪在麟)
• 홍일섭(洪一燮)

참고

• 직하동(稷下洞) : 길상면 길직리 직하마을이다. 관사말과 마구내가 있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