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 산문동(山門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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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門洞倚碧山 (산문동의벽산)     산문동은 푸른 소나무 숲에 의지하고 있는데, 
漸覺泉聲瀉兩 (점각천성사량) 양 봉우리 솟아나는 샘물소리 차츰 들리네.
灌入稻畦能免旱 (관입도휴능면한) 논에 물을 댈 수 있어 가뭄 걱정 면하니,
年年相賀太平 (년년상하태평) 해마다 태평한 모습 서로서로 치하하네.

○ 땅의 형세가 산이 높고 골이 깊어서 샘물이 마르는 일이 없고, 가뭄이 들지 않는다.


참고

  • 산문동(山門洞) 양도면 삼흥2리 산문 마을로 흥천 동남쪽에 있다. 이 산문동 부분이 원본에는 106면 ʻ정두동ʼ 뒤에 실려 있으나, <고창서 발문본>의 순서에 따라 이곳으로 옮겼다. 산문동은 흥천동과 인접하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