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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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시대에 왕실이나 국가에 큰 행사가 있을 때 후세에 참고할 수 있도록 일체의 관련 사실을 그림과 문자로 기록한 책.[1]

내용

정의

‘의식의 궤범’을 줄여서 한 단어로 만든 것으로, 의식의 모범이 되는 책이란 뜻이다.『국조오례의』가 국가와 왕실의 기본 의례를 규정한 의례서라면 의궤는 의례를 예법에 맞게 행하기 위한 전례를 기록한 책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왕실과 국가에서 의식과 행사를 개최한 후 준비, 실행 및 마무리까지 전 과정을 보고서 형식으로 기록한 책이다.[2]

다양한 의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의궤는 1601년(선조 34)에 제작한 『의인왕후빈전혼전도감의궤』이다. 조선 후기에는 행사를 주관하던 관청에서 의궤를 꾸준히 작성하였다. 영조 대에 가장 많은 의궤가 제작되었고, 숙종·순조·고종 대에도 많은 의궤가 작성되었다. 대한제국이 있었던 14년 동안(1897~1910년)에는 총 68종의 의궤가 제작되었다. 이는 황제국의 위상에 맞는 국가 전례를 갖추려는 노력이 있었기 때문으로 이해된다. 1910년 대한제국이 멸망한 이후에는 이왕직에서 의궤를 작성하였다. 가장 나중에 나온 의궤는 1942년에 작성된 『종묘영녕전의궤』이지만 이는 장부책에 불과하고, 1928년에 작성된 『순종효황제순명효황후부묘주감의궤』가 형태를 제대로 갖추면서 가장 나중에 나온 의궤이다. 조선 왕조의 의궤는 1395년부터 1928년까지 530년 동안 꾸준히 제작되었으며, 현재는 1601년부터 1928년까지 제작된 의궤가 남아 있다.[3]

멀티미디어

이미지

명성황후국장도감의궤.jpg
명성황후의 장례 모습을 담은 명성황후국장도감의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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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찬의궤.jpg
순원왕후의 육순을 경축하여 베푼 잔치의 기록인 진찬의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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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궤8일.jpg
KBS에서 방영했던 3D 다큐멘터리. 원행을묘정리의궤의 내용을 다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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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EBS Culture에서 2014년 4월 8일에 방영했던 다큐멘터리 조선, 그 찬란한 기록의 역사 - 기록문화의 꽃, 의궤

참고문헌

기여

오미래:최초작성

주석

  1. 의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2. 외규장각 의궤,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3. 의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4. 조선왕조 『의궤(儀軌)』, 유네스코 유산
  5. 진찬의궤, 서울역사박물관
  6. 의궤, 8일간의 축제, 다음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