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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디지털 큐레이션 교육 프로그램== |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디지털 큐레이션 교육 프로그램== |
2022년 1월 5일 (수) 08:01 판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사전학센터] 제5기 디지털 큐레이션 아카데미 2022. 1. 5.
백과사전적 아카이브
김현 한국학중앙연구원 인문정보학 교수 |
목차
디지털 큐레이션(Dital Curation)
디지털 큐레이션이란?
☞ 디지털 환경에서 수행하는 자기주도적 지식의 탐구와 표현
이성적인 이해나 감성적인 체험의 가치가 있는 대상을 발견했을 때, 그 발견을 홀로 즐기기보다는 다른 이들과 함께 공유하고 공감하는 것을 더 의미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인간의 모든 문화적 활동의 저변에 놓인 사고이다. 큐레이터의 큐레이션이나 인문학자들의 저술 활동은 모두 자신이 얻은 앎과 느낌을 공유하고 확산하고자 하는 노력이라는 점에서 유사하다. 아울러 그 활동들은 단편적인 사물이나 정보를 무차별적으로 나열하기보다는 그 요소들의 연결고리를 만들어 맥락이 있는 이야기를 만듦으로써 잘 이해하고 더 많이 공감하게 하려 하는 공통점이 있다. 다만 그 이야기의 구성 요소가 역사적인 유물이나 미술작품과 같은 유형의 실물 위주인 경우 그 이야기 구성의 행위를 큐레이션이라고 불렀고, 언어로 기술된 정보와 지식으로 이야기를 만드는 경우 ‘저술’이나 ‘강의’ 등의 이름으로 차별화 했을 뿐이다.[1] |
디지털 큐레이션 교육의 목표
☞‘의미있는’ 데이터의 세계에서 자신의 흥밋거리를 발견하고, 호기심을 키워가며, 자유롭게 자신의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능력의 배양 ☞ 미래의 인문학 교육·연구자, 데이터 기반 지식 세계의 큐레이터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의 육성 교육.
디지털 큐레이션 예시: 나의 생활 속의 인문학
나의 인문학이란?
‘나의 인문학’이란 ‘자신의 관심사를 좇아 자기주도적으로 지식을 탐구하고 자기의 관점에서 그 결과를 체계화하는 생활’, 다시 말해 일상 속에서 인문적 교양을 증진시키며 스스로 즐기는 삶의 방식과 그럴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대학에서 디지털 인문학 교육이 요청되는 이유는 그것이 디지털 원어민인 젊은이들에게, 디지털 환경에서 ‘나의 인문학’을 추구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 줄 수 있기 때문이다. ..... |
디지털 파빌리온: 나의 생활 공간
백과사전적 아카이브
백과사전적 아카이브란?
- 백과사적 아카이브(Encyclopedic Archives), 약칭 엔사이브(Encyves)
- (인문학 교육·연구 활동으로서의) 인문지식 디지털 큐레이션의 산출물이자, 새로운 교육과 연구의 도구로 쓰일 수 있는 지식 공유 환경
- 아카이브 콜렉션의 디지털 사본과 그 유물들의 사회적·문화적 문맥을 알려 주는 백과사전적 지식 정보를 긴밀하게 연계시키는 융합적 시스템
백과사전과 아카이브의 만남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디지털 큐레이션 교육 프로그램
입문 단계의 디지털 큐레이션 교육 과정
- 전통적인 인문학 공부와 내용적으로 상응하는 스몰 데이터(Small Data)의 편찬
- 이것이 다수의 협업 공간에서 빅 데이터(Big Data)로 발전할 수 있게 하는 데이터 모델(온톨로지, Ontology)의 설계
- 데이터로 전환된 인문지식을 시각화여 그 정확성과 명시성을 검증하는 데이터 시각화 기술
- 학술적 이론과 아카이브의 유물, 현장의 활동을 하나의 가상 공간에서 융합하고 감성적으로 체험하게 할 수 있는 하이퍼미디어 응용 기술
온톨로지 설계 교육
- 디지털 콘텐츠로 제작할 대상 자원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균형적으로 조직화하는 능력을 배양
- 온톨로지로 표현할 대상 세계를 깊이 있게 탐구하는 인문 지식 교육
위키 콘텐츠 편찬
- 저작물을 다수의 이용자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 도구로뿐 아니라,
- 각자의 조사·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종합해 가는 협업의 수단으로 위키를 활용하는 능력을 배양.
데이터의 시각화
- 인문 연구의 분야에서 탐구하는 사실을 시각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교육
- 온톨로지 설계 과정에서 개체와 개체 사이의 관계성을 파악하고, 그 관계성을 효과적으로 시각화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
하이퍼미디어 콘텐츠 제작
- 사진과 동영상, 파노라마 영상, 3D 모델, 전자지도 등 다양한 형식의 콘텐츠를 활용하여 전달하고자 하는 인문지식 스토리의 문맥을 시각화하는 방법을 교육
실습
- 위키 콘텐츠 편찬과 데이터 시각화
미래 인문학을 위한 인문학 교육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 우리는 왜 현실 세계의 많은 것을 디지털 세계에 옮겨 놓으려 하는가?
☞ 현실 세계에는 그 많은 것 사이 사이에 넘어서기 어려운 장벽이 존재하지만, 디지털 세계에서 한 번의 클릭으로 그 벽을 넘나들 수 있기 때문에 ......
- 인문지식 탐구의 과정에서 그 지식을 ‘데이터’로 기술하여 소통시키는 것, 그렇게 해서 그 지식이 인간사회의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되고 가치를 발휘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디지털 인문학이 인식하는 미래 인문학의 과제.
- 이러한 점에서, 디지털 인문학의 1차적인 주안점은 분과학문적 전문성의 심화보다는 지식 영역간의 소통, 지식의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의 쌍방향 교류를 촉진하여 인문학의 사회적 기여를 높이는 데 있다고 할 수 있지만, 분과학문에서 추구하는 지식 심화의 노력이 병존하지 않으면, 디지털 인문학이 추구하는 지식의 소통과 활용도 그 깊이와 가치를 잃어갈 것.
- 디지털 인문학 교육은 소통과 협업의 환경 속에서 학생들로 하여금 자신이 관심을 갖는 지식이 어떠한 맥락 속에 있는지 깊이 있게 이해하고, 그 토대 위에서 자기 공부의 주제를 찾고, 전문적 지식을 심화시키는 방향으로 학생들을 인도하는 것.
- 인문학 교육 현장에서 디지털 큐레이션의 방법으로 백과사전적 아카이브를 편찬하는 과업의 목표 역시
- 지식세계의 다양성을 맹목적으로 좇는 것이 아니라, |
주)
- ↑ 金炫, 「유교문화 디지털 아카이브를 위한 디지털 큐레이션 모델」, 세계유교문화박물관 디지털 아카이브 마스터플랜 연구, 2020. 3. 국학진흥원
- ↑ 김현 외, 『디지털 인문학 입문』, 2016. 5. HUEBooks. pp. 54~55.
참고
참고문헌
- 김현, 한양도성 타임머신 –인문학적 과제와 시맨틱 데이터 아카이브-, 제3차 디지털 유산 국제심포지엄 발표문, 2021. 12. 2, 문화재청
- 김현, 「포스트 코로나 사회, 디지털 서울학」,『디지털 서울역사 무엇인가』, 디지털 서울학 학술대회 2020. 12. 7-11, 서울역사편찬원
- 金炫, 「유교문화 디지털 아카이브를 위한 디지털 큐레이션 모델」, 세계유교문화박물관 디지털 아카이브 마스터플랜 연구, 2020. 3.
- 김현, 「디지털 인문학 교육의 현장」, 『인문콘텐츠』 50, 2018. 9.
- 金炫, 「데이터 時代의 漢文 古典」, 『전통문화연구회 30년의 회고와 전망』, 2018. 11.
- 金炫,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인문학」, 『전통문화』 42호, 2017. 5.
- 김현, 임영상, 김바로, 『디지털 인문학 입문』, 2016. 5. HUEBoo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