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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ok22 (토론 | 기여) 사용자의 2022년 10월 20일 (목) 15:02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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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아카이브를 통한 한국 문화의 소통
-신축진연의궤 데이터베이스 구현을 중심으로-

A Study On the communication of Korean Culture through Digital Archive:
As an example of implementation of the Gojong sinchuk jinyeon uigwe 高宗辛丑進宴儀軌 (Royal Protocols for the Court Banquet in Celebration of King Gojong’s Fiftieth Birthday) database



본 연구발표는 “한양도성 타임머신 빅데이터 편찬 연구”프로젝트의 일부분으로 진행된 “1901년 고종 신축(辛丑)진연의궤(進宴儀軌) 데이터베이스”등을 통하여 조선 시대 한양을 중심으로 한 빅데이터에 대한 온톨로지 설계,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을 바탕으로 한 역사와 문화의 소통을 소개하고자 한 것이다 .

This research presentation aims to introduce the communication of history and culture based on an ontology design and digital archive construction about Hanyang, the capital of the Joseon dynasty (1392-1910), through the Hanyang Time Machine Project and the Gojong sinchuk jinyeon uigwe 高宗辛丑進宴儀軌 (Royal Protocols for the Court Banquet in Celebration of King Gojong’s Fiftieth Birthday).



기존의 진연의궤연구는 악가무 중심의 음악학적 접근, 의궤에 포함된 반차도(班次圖) 도첩(圖帖) 혹은 도병(圖屛) 중심의 미술 분야 혹은 복식사적 연구, 연회에 차려지는 음식을 통한 문화적 연구 등 각 분과 학문의 한 초점에서 이루어져 왔으며 이는 의궤의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일반인들에게 소개하고 조명하는 주요한 역할을 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의궤”라는 문헌은 이미 이와 같이 다양한 관점에서의 연구가 가능한 것처럼 하나의 시점만으로 그 전체적 모습을 알 수 없다. 이는 의궤 자체의 목적이 이미 그 사건의 시종 전말을 지금의 사진이나 동영상 기록처럼 남기기 위함에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의궤의 보다 정확한 이해, 나아가 그 의궤 속에 담겨진 사건과 사실의 정확하고 입체적인 이해를 위해서는 이러한 의궤의 성향을 이해하고 종합적인 데이터를 담을 수 있는 접근이 필요하다. “디지털 아카이브” “디지털 큐레이션”으로서의 접근은 바로 이러한 의궤의 성격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디지털 세계에서는 아날로그 세계에서의 물리적 한계를 극복한 관련 데이터의 집결을 통하여 정보의 정밀성과 정확성을 높이고 이는 곧 데이터와 연구에 대한 신뢰성을 획득할 수 있는 기반이 됨과 동시에 이러한 데이터의 집결성으로 말미암아 보다 사실적 접근이 가능해지고 이렇게 얻어진 인문학적 지식은 단순한 평면적 지식이 아닌 역동성을 가진 입체적 전달력을 가지게 된다.

따라서 본 연구는 사실 데이터와 문헌적 데이터의 종합적 접근으로 문헌 기록에 대한 본질적 이해와 사건 사실의 총체적 이해를 시도하여 과거와 현재에 대한 소통을 추구하며 학술과 대중의 소통을 추구하며 한국 역사와 문화의 소통을 추구하는 데에 그 의미가 있다.


목차
 
0. 디지털 아카이브란?
 
1. 신축진연의궤와 신축진연데이터
1.1 신축진연의궤의 구조
1.2 신축진연데이터의 온톨로지 설계와 구현 범위(2022)
 
2. 신축진연의궤 데이터베이스의 구현과 활용예시 
2.1 “신축진연의궤”자체의 정보
2.2 “신축진연의궤”에서부터 “신축년진연”까지
 
3. 연구의 발전 방향 및 향후과제
 
4. 참고문헌
 
 
 




0. 디지털 아카이브란 디지털 아카이브란 전통적 아카이브의 고유한 기능 즉 자료의 체계적 정리 보관과 함께 이를 시공간에 구애됨이 없이 보여줄 수 있는 디지털 세계에서 보다 자유롭게 정보의 입체적 종합적 집결을 통하여 “디지털 큐레이션”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개방”과 “공유”를 핵심가치로 하는 디지털 인문학적 정신에 기반하고 있다. “한양도성 타임머신 빅데이터 편찬 연구”프로젝트는 조선시대 한양도성의 역사와 문화를 심층적으로 이해하는 데 필요한 한양도성의 문화유산과 관련이 있는 인문지식 정보를 광범위하게 조사•추출하여 데이터화 하고, 데이터 요소 상호간의 관계를 명시적으로 표현함으로써 대상 자료의 내용을 분석•응용•확장할 수 있는 시맨틱 데이터베이스 기반의 데이터 아카이브를 구현하는 것으로, 데이터 큐레이션을 위한 RDF문에 적용할 온톨로지 스키마는 한국학중앙연구원 디지털인문학연구소에서 2016년에 처음 제정하고, 매년 확장해 오고 있는 EKC(Encyves of Korean Culture) 데이터 모델을 기반으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