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악보연구방법론 2020.3.26 과제 악보비교
목차
고악보 역보
- 참고자료 교학사음악이론(2009).pdf
고악보 형식1 율자보 : 12율(律呂)로 표시
세종실록악보
고악보 형식2 오음약보: 宮을 중심으로 上一...上五/下一...下五로 표시
[오음약보 五音略譜 ]
조선 세조가 창제하여 19세기까지 사용해온 국악 기보법(記譜法). 세종 때의 정간보(井間譜)가 32정간(井間)에 율명(律名)을 적는 기보법이던 것을 고쳐 그 절반인 16정간으로 하고 거기에 율명 대신 궁(宮)을 중심으로 하여 그 위와 아래로 오음(五音)을 약자로 적는 편리하고 합리적인 악보이다. 오음약보의 중심이 되는 궁(宮)은 가성(歌聲)의 조(調)로써 궁을 삼은 것이고 중국 오조(五調) 중의 궁조(宮調)는 아니다. 이 기보법은 궁으로부터 위로 첫째 소리는 상일(上一)이 되어 상이(上二) 등으로 올라가고, 궁에서 한 음 아래는 하일(下一)이 되어 하이(下二) 등으로 내려 가는데, 높은 소리 상오(上五) 이상은 너무 높고 낮은 소리 하오(下五) 이하는 너무 낮아 모두 쓸 수 없다. 또한 오음약보는 한 옥타브 안에 5음밖에 표시할 수 없기 때문에 6음계나 7음계인 경우에는 공척보(工尺譜) 중에서 ‘一’과 ‘凡’을 빌려 표기하기도 하여 불편한 점도 있으나 5음계로 된 음악을 기보하는 데는 편리하다.
이 기보법은 시각적으로 음의 높고낮음을 직각(直覺)할 수는 있으나 궁 자체의 음고(音高)는 알 수 없고, 또한 아래의 예와 같이 평조(平調)에서는 궁에서 상일, 상삼에서 상사까지의 음정이 이율(二律:장2도)이지만, 계면조(界面調)에서는 각기 삼률(三律:단3도)이어서 평조라든가 계면조라는 표시가 없으면 그 음정을 알기 어려운 점도 있다. 그러나 이와 같은 결점에도 불구하고 오음약보는 세종 때의 정간보에 비하여 진일보한 악보임에는 틀림없다.
[네이버 지식백과] 오음약보 [五音略譜] (두산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