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D200139
| 백자음각_'天'명_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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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표명칭 | 백자음각_'天'명_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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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작시기 | 조선 |
상세설명
상번천리에서 도마치倒馬峙 고개를 넘으면 나오는 도마리는 원래 도마동이라고 하는데, 아마도 도자기를 만드는 도막陶幕이 있는 곳이라는 뜻으로 도마道馬로 와전된 것으로 추정된다. 도마리 요지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1964년 발굴조사를 하였는데, 가마가 이미 훼손된 상태라 교란된 퇴적층만 조사하였다. 을축팔월명乙丑八月 사각봉의 연대가 1505년으로 추정되어 도마리 요지의 운영시기를 15세기에서 16세기 초반으로 추정하게 되었다.[1]
굽 안의 음각으로 새겨진 '天'은 '천•지•현•황'의 '천'을 가리키는 것으로 추정된다. 조선시대 관요 출토 백자 굽 안에는 '천•지•현•황'에서 한 글자씩 음각으로 새겨진 경우를 확인할 수 있는데, 연구자들은 [경복궁] [근정전]과 [사정전] 부근 [내탕고 천자고(天字庫), 지자고(地字庫), 현자고(玄字庫), 황자고(黃字庫)]의 명칭에서 따온 것으로 보고 있다. 즉 왕실용 백자를 제작하면서 사용처 또는 보관처와 관련한 글자를 도자기에 새긴 것으로 추측된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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