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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광주 우산리 요지에서 수집한 유물을 살펴보면, 크게 백자, 청자(백태청유자), 요도구로 나눌 수 있다. 기종은 그릇 안바닥에 내저원각이 있는 발, 잔, 접시 등 일상기종과 호, 병, 향로, 화분, 제기, 장군 등 특수기종 같은 다양한 기명이 제작되었다. 발이나 병, 항아리 등 넓은 기면 위주로 모란, 당초, 물고기, 나무, 초화, 구름 등의 문양을 흑상감으로 장식한 것이 특징적인데, 백자뿐만 아니라 청자에서도 발견된다. 특히 그릇 안바닥이나 굽 안바닥에는 드물게 왕실이나 관사의 소용처를 새긴 것으로 추정되는 王, 士, 太一殿, 殿, 司 등 음각명문이 있으며, 司의 경우 인각한 예이다. 요도구의 양상을 통해 볼 때, 양질백자는 통형 갑발과 삿갓형 갑발뚜껑, 원반형 도지미를 사용하여 별도로 제작하였으며 조질백자는 원반형, 원주형, 폐자기활용 등 도지미에 올려놓고 태토빚음을 받쳐 여러 점을 포개구웠던 것을 짐작할 수 있다.<ref>한국도자재단 경기도자박물관, <경기도자박물관 학술총서 ; 제21책 이상기선생 기증도편 자료집>, 광주 : 한국도자재단 경기도자박물관, 2021</ref> 광주 우산리 요지에서는 박건의 부인최씨 묘지편과 정옥현의 부인김씨 묘지편 그리고 '가정 계사년(1533)'이 새겨진 묘지편을 수습하여 중종시대(1506-1544)에 운영되었음을 확실해졌다.<ref>한국도자재단 경기도자박물관, <경기도자박물관 학술총서 ; 제 13책 김영훈선생 기증도편 자료집>, 광주 : 한국도자재단 경기도자박물관, 2016</ref></br> | |
| + | 굽 안의 음각으로 새겨진 '天'은 '천•지•현•황'의 '지'를 가리키는 것으로 추정된다. 조선시대 관요 출토 백자 굽 안에는 '천•지•현•황'에서 한 글자씩 음각으로 새겨진 경우를 확인할 수 있는데, 연구자들은 [[http://encykorea.aks.ac.kr/Contents/Item/E0002434 경복궁]] [[http://encykorea.aks.ac.kr/Contents/Item/E0002442 근정전]]과 [[http://encykorea.aks.ac.kr/Contents/Item/E0002445 사정전]] 부근 [[http://encykorea.aks.ac.kr/Contents/Item/E0012577 내탕고 천자고(天字庫), 지자고(地字庫), 현자고(玄字庫), 황자고(黃字庫)]]의 명칭에서 따온 것으로 보고 있다. 즉 왕실용 백자를 제작하면서 사용처 또는 보관처와 관련한 글자를 도자기에 새긴 것으로 추측된다.<ref>[[http://encykorea.aks.ac.kr/Contents/Item/E0002445 한국민족대백과사전]]</ref>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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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29일 (수) 16:09 판
| 우산리출토_백자음각_天명_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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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표명칭 | 우산리출토_백자음각_天명_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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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작시기 | 조선 |
상세설명
광주 우산리 요지에서 수집한 유물을 살펴보면, 크게 백자, 청자(백태청유자), 요도구로 나눌 수 있다. 기종은 그릇 안바닥에 내저원각이 있는 발, 잔, 접시 등 일상기종과 호, 병, 향로, 화분, 제기, 장군 등 특수기종 같은 다양한 기명이 제작되었다. 발이나 병, 항아리 등 넓은 기면 위주로 모란, 당초, 물고기, 나무, 초화, 구름 등의 문양을 흑상감으로 장식한 것이 특징적인데, 백자뿐만 아니라 청자에서도 발견된다. 특히 그릇 안바닥이나 굽 안바닥에는 드물게 왕실이나 관사의 소용처를 새긴 것으로 추정되는 王, 士, 太一殿, 殿, 司 등 음각명문이 있으며, 司의 경우 인각한 예이다. 요도구의 양상을 통해 볼 때, 양질백자는 통형 갑발과 삿갓형 갑발뚜껑, 원반형 도지미를 사용하여 별도로 제작하였으며 조질백자는 원반형, 원주형, 폐자기활용 등 도지미에 올려놓고 태토빚음을 받쳐 여러 점을 포개구웠던 것을 짐작할 수 있다.[1] 광주 우산리 요지에서는 박건의 부인최씨 묘지편과 정옥현의 부인김씨 묘지편 그리고 '가정 계사년(1533)'이 새겨진 묘지편을 수습하여 중종시대(1506-1544)에 운영되었음을 확실해졌다.[2]
굽 안의 음각으로 새겨진 '天'은 '천•지•현•황'의 '지'를 가리키는 것으로 추정된다. 조선시대 관요 출토 백자 굽 안에는 '천•지•현•황'에서 한 글자씩 음각으로 새겨진 경우를 확인할 수 있는데, 연구자들은 [경복궁] [근정전]과 [사정전] 부근 [내탕고 천자고(天字庫), 지자고(地字庫), 현자고(玄字庫), 황자고(黃字庫)]의 명칭에서 따온 것으로 보고 있다. 즉 왕실용 백자를 제작하면서 사용처 또는 보관처와 관련한 글자를 도자기에 새긴 것으로 추측된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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