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지:절식:중삼절의 절식:진달래지짐이 만들기
진달래지짐이
1) 진달래지짐이(두견화고) 만들기(두견화고방) 두견화(杜鶰花, 진달래)를 딴 다음 찹쌀가루와 섞어 둥근 떡을 만든 뒤 참기름으로 지진다. 이를 ‘화전(花煎)’이라 부른다. 《 한양세시기 》 [1]
두견화고 만드는 법 : 찹쌀을 빻아 가루 낸 뒤 고운체로 쳐둔다. 두견화는 꽃술을 제거하고 꽃잎만 을 찹쌀가루와 고루 섞는다. 여기에 물을 축여 배합 하되, 반죽은 차라리 되게 할지언정 너무 질게 하지 말아야 한다. 반죽을 손으로 눌러서 국화꽃잎 모양으로 만든 다음 노구솥이나 쟁개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지진다.
소를 넣을 경우에는 팥가루를 꿀과 섞어 볶아낸 뒤 이겨서 도토리크기의 둥근 덩이를 만든다. 찹쌀가루반죽으로 팥가루소를 싸면 모양이 아직 피지 않은 꽃술과 같다. 색을 녹색으로 하고 싶으면 당귀잎가루를 찹쌀가루와 섞고, 색을 붉게 하고 싶으면 붉은 대추살을 찹쌀가루와 섞는다. 《 옹치잡지 》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