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용지:복식 도구:옷과 갖옷:풍차

pungs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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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12) 풍차(風遮)[1]
풍차의 제도는 휘항과 같지만 크기는 이보다 작아서 겨우 머리와 뺨만 가려 보호할 수 있다. 풍차보다 크게 하여 양쪽 어깨에 닿는 곳을 비스듬히 잘라 반원형으로 만든 다음 거꾸로 해서 펼치면 둥근 산 3개가 이어 붙은 모양과 같은데, 이를 ‘삼산건(三山巾)’[2]이라 한다.《금화경독기》[3]


내용

  1. 풍차(風遮):겨울에 머리와 뺨을 보호하기 위해 착용하는 방한모로, 앞은 이마까지 오고 옆은 귀를 덮으며 뒤에서는 삼각형으로 보인다. 남녀 모두가 이용했다.
    풍차(국립민속박물관)














  2. 삼산건(三山巾):서유구는 풍차보다 크다고 했는데, 이규경(李圭景, 1788~1856)은 풍차보다 작다고 하여 의견의 차이가 있다.(“朝士之年老者, 出闕內, 用小風遮, 或名項風遮, 或名三山巾.” 李圭景, 《五洲衍文長箋散稿》 〈人事篇〉 “服食類” ‘暖耳袹袷護項暖帽辨證說’)
  3. 《임원경제지 섬용지(林園經濟志 贍用志)》 2, 풍석 서유구 지음, 추담 서우보 교정, 임원경제연구소 옮김 (풍석문화재단, 2016), 115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