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예지:활쏘기 비결:활터에서의 바른 자세:줌통을 들고 시위를 당긴다

pungseok
김용미 (토론 | 기여)님의 2020년 11월 23일 (월) 18:04 판
(차이) ← 이전 판 | 최신판 (차이) | 다음 판 → (차이)
이동: 둘러보기, 검색

내용

6) 줌통을 들고 시위를 당긴다[擧弝按弦]
조심스럽게 몸을 약간 굽히고, 눈으로는 과녁을 주시하며, 줌손은 손가락을 감싸고 손목을 낮추어 활과 화살을 잡되 품속에서 달을 토해 내는 형세와 같게 한다.[1] 계속해서 줌손 검지와 중지를 가슴에 기대면서 활시위를 비스듬하게 넣어 누르고, 윗고자를 깍지손 쪽 어깨에 붙게 한다. 그런 다음 줌손 쪽의 다리를 들어 과녁 쪽으로 세 걸음 이동하고 화살을 집는다. 가결에 다음과 같이 말했다. “줌통을 들어 활시위를 누르고 다리를 이리저리 움직이며, 손가락을 감싸고 손목을 낮추며 몸도 조심스럽게 약간 굽히네. 윗고자는 비스듬히 깍지손 쪽 어깨에 붙이고, 줌손은 줌통을 잡아 가로로 가슴 높이에 마주치게 하지.”《왕씨사경》 [2][3]

각주

  1. 조심스럽게……한다:여기에서 설명하는 모습은 다음과 같다.
    달을 토해내는 형세










  2. 《射經》 〈舉巴按弦〉;《事林廣記》 <武藝類> “舉巴按弦”.
  3. 《임원경제지 유예지(林園經濟志 遊藝志)》 1, 풍석 서유구 지음, 추담 서우보 교정, 임원경제연구소 옮김 (풍석문화재단, 2017), 156~157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