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용지:탈것:여행에 쓰는 기타 도구:침롱

pungseok
김광명 (토론 | 기여)님의 2020년 11월 2일 (월) 11:32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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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1) 침롱(寢籠)
싸리나무가지를 엮어 칸막이 넷을 만들되, 덮개도 바닥도 없다. 여기에 종이로 안팎을 바르고, 다시 소가죽을 바깥에 기워 상자를 만든다. 푸른 면포를 속에 대어 칸막이 넷을 싸고, 칸막이 위에 여분으로 나오는 가죽 네 폭을 접고 만나는 곳을 이어서 덮개를 만든다. 만나는 곳 위아래마다 사슴가죽 끈을 끼우고 소가죽을 묶어서 고정시킨 다음 여기에 누렇게 기름을 먹이거나 옻칠을 한다. 침롱 속에 이부자리, 옷, 빗 상자, 사미합(四美盒), 약 바구니, 다구(茶具) 등 일체의 여행 도구를 담고, 삼 줄로 짠 자리로 농을 싸서【이렇게싼 침롱을 민간에서는 ‘농삼장[籠三丁]’[1]이라고 부른다.】 뒤따르는 수레에 싣는다.《금화경독기》[2][3]

각주

  1. 농삼장[籠三丁]:농삼장의 모습은 다음과 같다.
    지승농삼장(국립민속박물관).png
  2. 출전 확인 안 됨.
  3. 《임원경제지 섬용지(林園經濟志 贍用志)》3, 풍석 서유구 지음, 추담 서우보 교정, 임원경제연구소 옮김 (풍석문화재단, 2017), 123~124쪽.